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윤성규 환경부 장관 "국토·지경부와 밑그림부터 같이 하겠다"

시계아이콘02분 06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부처 칸막이 없애야
국토환경계획 연동제 강조
4대강 환경부도 책임 있어 중립적 평가위원회 필요
화학사고, 가해자 부담원칙 엄격 적용


[아시아경제 정종오 기자]윤성규 환경부 장관은 19일 '부처 칸막이 없애기'에 직접 나서겠다고 말했다. 윤 장관은 기자간담회를 통해 "무엇보다 부처 사이를 가로막고 있는 칸막이를 없애고 조정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장·차관이 직접 챙겨야 한다는 것이다.

환경부는 국토해양부와 함께 '국토환경계획 연동제'를 진행하고 있다. 환경부 따로, 국토부 따로 계획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시작의 밑그림부터 환경과 국토개발을 함께 염두에 둔 계획을 수립하는 전략이다. 윤 장관은 "오는 22일 환경부와 국토부가 함께 청와대 업무보고를 하게 돼 있다"며 "융·복합 시대에 부처 간 서로 중첩되는 부분은 과감히 장·차관이 나서서 조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성규 환경부 장관 "국토·지경부와 밑그림부터 같이 하겠다" ▲윤성규 장관.[사진제공=환경부]
AD

4대강 평가 작업에 대해서는 한 발짝 물러섰다. 윤 장관은 "4대강 사업에 있어 (환경부도) 일정부분 책임이 있다는 시각이 있다"며 "이런 상황에서 환경부가 중심이 돼 환경평가 등 4대 강을 평가하는 것은 국민들이 신뢰하지 않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중립적 전문가들을 중심으로 전문가 위원회를 꾸려 검증하는 게 필요하다는 진단이었다.

화학사고는 사전 예방과 사고 수습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윤 장관은 "사고가 일어나지 않도록 사업장의 장외 평가 작업 등을 통해 철저히 점검해야 한다"고 말한 뒤 "사고가 발생했을 때는 즉각적 조치와 책임성을 위해 각 부서 간 '사고 현장조정자제도'를 통해 조율할 필요성이 있다"고 말했다. 또 사고 원인을 제공한 것에 대해 '가해자 배상원칙'을 적용해야 한다고 밝혔다.


지식경제부가 내놓은 화력발전소 건립 등 '6차전력수급계획'에 대해서 윤 장관은 "환경부와 협의하는 절차가 남아있기 때문에 지경부와 이견을 좁혀나가고 합의점을 찾아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음은 윤 장관 일문일답


▲실국장 인사 등 후속 인사는 어떻게 되는지.
"인사가 만사다. 인사를 잘해야 한다. 기본적으로 감당할 수 있는 사람이 그 자리에 가야된다고 생각한다. 창의적으로 일할 수 있고 역량이 있는 사람을 발탁할 것이다. 조만간 실국장을 인사를 할 예정이다."


▲환경공약은 국토부나 지경부 등 부처 간의 협의를 많이 해야 하는데.
"모든 분야가 환경의 지속가능과 연관돼 있다. 환경, 국토개발, 에너지가 가장 중요한 부분이다. 에너지 분야에서 지경부가 어떤 이행계획을 하느냐에 따라 검토할 것이다. 국토개발도 마찬가지이다. 국토개발과 환경분야를 따로 계획할 게 아니라 '국토환경계획 연동제'를 통해 시작부터 함께 고민해야 한다.


박근혜 정부는 부처 간 칸막이 없애기를 중요한 정책기조로 삼고 있다. 33년 동안 공무원 생활을 했는데 독일은 부처 간 칸막이가 없다. 장차관이 의지를 갖고 이 부분에 적극 나서야 한다. 그런 의미에서 22일 환경부와 국토부가 청와대 보고를 같이 하는 것은 의미가 있다."


▲국토부가 추진하고 있는 14개 댐 장기계획과 관련해 환경적인 측면에서 과도하다는 지적이 있다
"댐을 건설하려면 댐별로 기본계획을 만들게 되고 환경영향평가를 통해 타당성 조사를 해야 한다. 그것을 기본계획이나 실시계획에 제시된다. 환경부도 타당성이 있는지 없는지 깊이 들여다 볼 것이다."


▲4대 강 평가는 어떻게 진행되는지 궁금하다.
"4대강 사업과 관련해서 정답을 찾아야만 논란을 잠재울 수 있고 해결할 수 있다. 중립적이고 공정성이 담보되는 전문가들로 구성해 검증해야 한다. 환경부가 주관하는 것은 적절치 않은 것 같다. 국토부와 환경부가 4대강 사업에 있어서 일정부분 책임이 있다고 보는 시각이 있다. 중립적 전문가가 과학적, 기술적으로 문제를 진단하고 그 해법을 내놓고 찬반을 따져야 한다."


▲화학사고에 대한 실체적 예방, 대응 시스템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많아지고 있는데
"화학물질 사고와 관련해 예방과 수습이 중요하다. 예방 쪽에는 화학물질을 다루는 시설들이 설치되는 과정들이 사업장 밖의 영향을 분석하는 것(장외평가)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구미 불산 누출과 여수탱크폭발은 사용과정이 아니라 수리과정에서 발생했다. 사고가 발생했을 때에는 피해가 최소화되도록 해야 한다. 피해에 대해서는 가해자에게 모든 비용을 부담토록하고 국민들에게 비용이 전가되지 않도록 할 것이다.


사고 주관부처 소관을 두고 시간을 지체하는 일들이 많았다. 사고가 나면 누가 수습책임을 질 것인지 '현장조정자제도'를 적용해야 한다. 피해에 대해서는 '가해자 책임자법'을 통해 가해자가 직접 부담할 수 있는 것은 모두 부담토록 할 것이다."


▲화력발전소 추가 건설 등 지경부의 6차전력수급계획에 대한 생각이 궁금하다.
"(지경부가) 환경부와 협의하는 절차가 남아있기 때문에 지경부와 이견을 좁혀나가고 합의점을 찾아나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




세종=정종오 기자 ikoki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6.01.0914:18
    "손해 보고도 집못팔까" 걱정 덜어준다…지방 미분양 '환매보증' 첫도입
    "손해 보고도 집못팔까" 걱정 덜어준다…지방 미분양 '환매보증' 첫도입

    정부가 지방 미분양 해소를 위해 수분양자에게 일정 가격으로 되팔 권리를 보장하는 '주택환매 보증제(가칭)'를 처음 도입한다. 준공 후 미분양 1가구1주택 특례 가액기준을 6억원에서 7억원으로 상향하고, 인구감소지역 세제 특례와 기업구조조정 부동산투자회사(CR리츠) 지원도 연장한다. 공급 측면에서는 3기 신도시 1만8000가구를 포함해 올해 5만가구 착공에 나선다. 9일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한 '2026년 경제성장전략'에서

  • 26.01.0914:05
    디지털자산 제도화 본격화…스테이블코인·현물 ETF까지 제도권 편입
    디지털자산 제도화 본격화…스테이블코인·현물 ETF까지 제도권 편입

    정부가 스테이블코인 규율체계 마련을 포함한 디지털자산 제도화에 속도를 낸다. 디지털자산 기본법(가상자산 2단계 법안) 입법을 통해 발행·유통·거래 전반을 포괄하는 규제 틀을 마련한다. 또한 디지털자산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도입을 추진할 계획이다. 재정경제부·금융위원회를 비롯한 관계기관은 9일 오후 '2026 경제성장전략'을 통해 스테이블코인 규율체계 마련 등 디지털자산을 제도화하겠다고 밝혔다. 해당 법안은

  • 26.01.0914:00
    국장 장기투자 촉진 ISA 신설…국부펀드는 20조원 규모로 출범
    국장 장기투자 촉진 ISA 신설…국부펀드는 20조원 규모로 출범

    정부가 국내 장기 주식투자를 유도하기 위해 세제 혜택을 대폭 확대한 생산적 금융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를 출시한다. 투자 시 납입부터 배당까지 '더블 혜택'을 주는 국민성장펀드·기업성장집합투자기구(BDC) 펀드도 출시한다. 국내외 산업과 자산에 적극적으로 투자해 수익을 창출하는 '한국형 국부펀드'는 20조원 규모로 출범하기로 했다.9일 재정경제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2026년 경제성장전략'을 발표했다. 정부는 60

  • 26.01.0914:00
    "국장 장기투자 촉진" 세제혜택 늘린 '생산적금융 ISA' 신설
    "국장 장기투자 촉진" 세제혜택 늘린 '생산적금융 ISA' 신설

    생산적 금융을 강조해온 이재명 정부가 국장 장기투자를 촉진하기 위한 '생산적 금융 개인종합투자계좌(ISA)'를 신설한다. 일정소득 이하의 청년을 대상으로 한 '청년형 ISA'는 물론, 비과세 200만원이 적용되는 기존 ISA 대비 세제혜택을 대폭 확대한 '국민성장ISA'도 선보일 예정이다. 재정경제부, 금융위원회를 비롯한 관계부처는 9일 오후 이러한 내용을 포함한 '2026년 경제성장전략'을 공개했다. 생산적 금융 기치 하에 첨단

  • 26.01.0914:00
    7월부터 24시간 외환시장 개방…MSCI선진지수 편입 박차
    7월부터 24시간 외환시장 개방…MSCI선진지수 편입 박차

    정부가 오는 7월부터 외환시장을 24시간 개방해 원화 국제화에 나선다. 역외 원화 결제 시스템을 구축하고 관련 규제를 정비함으로써 한국 증시의 숙원이자 이재명 대통령의 공약인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선진국지수' 편입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재정경제부·금융위원회를 비롯한 관계 기관은 9일 오후 '2026년 경제성장 전략'을 공개하면서 이러한 내용의 'MSCI 선진국지수 편입을 위한 외환·자본시장 종합

  • 26.01.1609:11
    윤희석 "한동훈 제명돼도 당 위한 활동 계속"
    윤희석 "한동훈 제명돼도 당 위한 활동 계속"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월 15일)※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전화 인터뷰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윤희석 : 감사합니다. 소종섭 : 국민의힘 윤리위원회가 제명 처분을 할 것이라고 예상을 했나요? 윤희석 : 어느 정도는 예상했었죠

  • 26.01.1416:21
    이준석 "한동훈, 고수라면 창당이나 서울시장 무소속 출마 선언할 것"
    이준석 "한동훈, 고수라면 창당이나 서울시장 무소속 출마 선언할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출연 :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1월 14일) ※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소종섭의 시사쇼 시작하겠습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와 함께 여러 가지 이슈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잘 지내셨죠? 이준석 : 예, 그렇습니다. 소종

  • 26.01.1008:01
    "아내는 연상…원더우먼 같았다" 유산·가난 속에서 함께 버틴 박홍근 의원 '인생 최고의 반석' [배우자 열전]②
    "아내는 연상…원더우먼 같았다" 유산·가난 속에서 함께 버틴 박홍근 의원 '인생 최고의 반석' [배우자 열전]②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편집자주6·3 지방선거의 해가 열렸다. 여야 후보자들의 출마가 이어지고 있다. 후보자들이 누구인지, 어떤 정책을 내세우는지와 함께 배우자는 어떤 인물인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소종섭의 시사쇼'는 출마(또는 출마 예상) 후보자 배우자에 대해 알아보는 '배우자 열전'을 시작한다. ①문혜정(정원오

  • 26.01.0808:49
    동갑내기 캠퍼스 커플…"예뻐보이더라" 정원오, 배우자 문혜정 첫 인상[배우자 열전]①
    동갑내기 캠퍼스 커플…"예뻐보이더라" 정원오, 배우자 문혜정 첫 인상[배우자 열전]①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편집자주6·3 지방선거의 해가 열렸다. 여야 후보자들의 출마가 이어지고 있다. 후보자들이 누구인지, 어떤 정책을 내세우는지와 함께 배우자는 어떤 인물인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소종섭의 시사쇼'는 출마(또는 출마 예상) 후보자 배우자에 대해 알아보는 '배우자 열전'을 시작한다. ①문혜정(정원오

  • 26.01.0710:25
    장성철 "장동혁, 한동훈 제명 아니면 탈당 권고할 듯"
    장성철 "장동혁, 한동훈 제명 아니면 탈당 권고할 듯"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1월 5일) 소종섭 : 어서 오세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장성철 :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소종섭 : 이 얘기부터 해보죠.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와 관련해서 폭언했다, 보좌진에게 갑질했다, 남편이 부동산 투기를 했다는 등 의혹이 쏟아집니다. 그런데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