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정부조직개정안 감정싸움 비화…先출범 後처리 유력

시계아이콘01분 11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박근혜정부, 결국 '빈칸정부'로 출범?

[아시아경제 이경호 기자] 여야가 새 정부의 정부조직 개정안 처리를 둘러싸고 이견을 좁히지 못하면서 정부조직개정안이 새정부 출범 이후로 미뤄질 가능성이 높아졌다. 늑장국회에 늑장인선, 여기에 여야간 감정싸움이 이어지면서 새 정부 출범이 출발부터 삐걱대는 것이다.


새누리당과 민주통합당은 18일 새로운 협상안을 통해 정부조직 개정안 처리를 위한 막판절충을 시도할 예정이다. 양당은 전날 원내대표간 회동에도 입장차만 확인했다. 여기에 민주당이 박근혜 당선인의 전날 3차 인선에 강하게 반발해 감정싸움으로 비화되고 있다. 여야 간 막판 조율이 실패하면 이날 오후 2시로 예정된 정부조직 개편안 처리를 위한 본회의도 열리지 않을 공산이 커졌다.

다음 본회의는 취임식 다음 날인 26일로 예정돼 있어 정부 출범 이후에 정부조직 개편안이 통과되는 초유의 일이 벌어질 가능성도 있다. 이렇게 되면 박근혜 정부는 일단 '이명박 내각'으로 출발할 수밖에 없다.


여야간 이견은 많이 좁아진 상태다. 민주당은 당초 15개 요구안을 6개로 압축켰다. 민주당은 ▲반부패 검찰개혁, 중소기업부 격상 등의 경제민주화와 관련된 내용 ▲방송의 공공성과 공정성 담보를 위한 방송통신위원회의 법적 지위와 관할 업무 ▲국민 안전을 위한 원자력안전위원회의 독립성 보장 ▲통상기능의 독립 기구화 ▲인재육성 차원에서 산학협력의 교육부 존치 문제 등이다.

여야는 일부안에 대해서는 수용가능성을 내비쳤지만 방송통신분야에 대해서는 현격한 이견차를 좁히지 모하고 있다. 방송통신분야만 타결되면 정부조직개정안의 일괄 타결 가능성이 높다.


새누리당은 강온 전술을 펼치고 있다. 박 당선인 정무팀장인 이정현 최고위원은 최고위회의에서 민주당을 향해 "정말 한 번만 도와주십시오, 새 정부 한번 도와주십시오"라고 읍소했다. 그는 "대선이 끝난 뒤 박 당선인은 공개적으로 민주당에 3번 이상 '한번만 도와달라'고 간절하게 호소했다"며 "지금 정부조직 개편 쟁점과 관련, 박 당선인이 나라를 망치게 하자고 만든 게 아니라는 것을 민주당이 더 잘 알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전날 민주당과 회동을 한 이한구 원내대표는 "민주당이 발목잡기를 심하게 하고 있다"며 "선거에 패배한 세력이 자기들 마음대로 정부조직을 만들겠다고 한다면 민주주의가 되겠느냐"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한편 17개 부처 장관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도 박근혜정부 출범 후 3월 초에나 마무리될 전망이다. 정홍원 총리 후보자에 대한 청문회는 이달 20∼22일 간 실시되고 26일 본회의에 임명동의안 상정이 예정돼 있다. 2차 인선에서의 6개 부처 장관 인사청문회는 26,27일, 전날 11개 부처 장관의 인사청문회는 3월 초에나 예정돼 있다.




이경호 기자 gungho@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6.01.1609:11
    윤희석 "한동훈 제명돼도 당 위한 활동 계속"
    윤희석 "한동훈 제명돼도 당 위한 활동 계속"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월 15일)※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전화 인터뷰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윤희석 : 감사합니다. 소종섭 : 국민의힘 윤리위원회가 제명 처분을 할 것이라고 예상을 했나요? 윤희석 : 어느 정도는 예상했었죠

  • 26.01.1416:21
    이준석 "한동훈, 고수라면 창당이나 서울시장 무소속 출마 선언할 것"
    이준석 "한동훈, 고수라면 창당이나 서울시장 무소속 출마 선언할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출연 :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1월 14일) ※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소종섭의 시사쇼 시작하겠습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와 함께 여러 가지 이슈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잘 지내셨죠? 이준석 : 예, 그렇습니다. 소종

  • 26.01.1008:01
    "아내는 연상…원더우먼 같았다" 유산·가난 속에서 함께 버틴 박홍근 의원 '인생 최고의 반석' [배우자 열전]②
    "아내는 연상…원더우먼 같았다" 유산·가난 속에서 함께 버틴 박홍근 의원 '인생 최고의 반석' [배우자 열전]②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편집자주6·3 지방선거의 해가 열렸다. 여야 후보자들의 출마가 이어지고 있다. 후보자들이 누구인지, 어떤 정책을 내세우는지와 함께 배우자는 어떤 인물인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소종섭의 시사쇼'는 출마(또는 출마 예상) 후보자 배우자에 대해 알아보는 '배우자 열전'을 시작한다. ①문혜정(정원오

  • 26.01.0808:49
    동갑내기 캠퍼스 커플…"예뻐보이더라" 정원오, 배우자 문혜정 첫 인상[배우자 열전]①
    동갑내기 캠퍼스 커플…"예뻐보이더라" 정원오, 배우자 문혜정 첫 인상[배우자 열전]①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편집자주6·3 지방선거의 해가 열렸다. 여야 후보자들의 출마가 이어지고 있다. 후보자들이 누구인지, 어떤 정책을 내세우는지와 함께 배우자는 어떤 인물인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소종섭의 시사쇼'는 출마(또는 출마 예상) 후보자 배우자에 대해 알아보는 '배우자 열전'을 시작한다. ①문혜정(정원오

  • 26.01.0710:25
    장성철 "장동혁, 한동훈 제명 아니면 탈당 권고할 듯"
    장성철 "장동혁, 한동훈 제명 아니면 탈당 권고할 듯"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1월 5일) 소종섭 : 어서 오세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장성철 :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소종섭 : 이 얘기부터 해보죠.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와 관련해서 폭언했다, 보좌진에게 갑질했다, 남편이 부동산 투기를 했다는 등 의혹이 쏟아집니다. 그런데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