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심장병과 뇌졸중이 사망원인 1,2위

시계아이콘읽는 시간49초

2010년 암 사망자 전세계 800만 명

[아시아경제 박희준 기자]전세계 평균수명이 늘어나고 영양실조와 홍역,결핵에 따른 사망은 크게 감소한 것으로 것으로 조사됐다.


이같은 사실은 워시턴대의 크리스토퍼 머레이 연구팀이 5년 동안 50개국 302개 기관에서 조사해 발표한 ‘전세계 질병부담 연구’라는 보고서에서 밝혀졌다고 뉴욕타임스(NYT)와 워싱턴포스트(WP)가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연구는 1990년과 2010년을 비교했다.

조사에 따르면 심장질환과 뇌졸중은 1990년과 2010년 모두 사망원인 1위와 2위로 꼽혔다.이 기간동안 영양실조는 사망원인 11위에서 21위로 하락했다. 알콜사용은 3위를 차지했다.


당뇨병과 자동차사고,폐암은 순위가 올랐다고 워싱턴포스트는 전했다.

유아사망은 1990년 사망원인 1위였지만 2010년에는 8위로 물러났다.


암은 전세계에서 사망자 3명중 2명의 원인이 될 정도로 확산됐다.1990년 약 절반이 암으로 숨진 것에 비해 크게 늘어난 것이다.


2010년에 암으로 숨 진 사람은 800만 명으로 1990년에 비해 38% 증가했으며,2010년 당뇨병에 따른 사망자는 130만 명으로 1990년의 두 배로 불어났다.


심장마비와 암과 같은 성인 질환에 따른 조기 사망 위험은 치료법과 예방책 덕분에 줄어 전세계 인구의 평균연령이 올라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이에 따라2015년에는 역사상 처음으로 65세 이상 인구가 5세 미만 인구보다 많아질 것으로 예상됐다.


평균수명은 크게 늘어났다.브라질과 파라과의 평균 사망연령은 1970년 28세에서 지난 2010년 63세로 올라갔고 미국은 정체됐다.


고소득 국가 가운데 미국의 여성만이 1990년에서 2010년 사이에 평균수명이 가장 적게 늘어났다. 미국 여성의 수명은 2년 늘어났는데 이는 키프러스(2.3년),캐나다(2.4년)보다 낮았다. 이에 따라 미국 여성들의 평균숨여 순위는 1990년 22위에서 36위로 떨어졌다.


아프리카는 여전히 에이즈와 말라리아,유아감염,영양실조,출산질병 등 가난한 자의 질병이 창궐하는 곳으로 나타났다.아프리카는 전세계 조기사망의 4분의 3을 차지했다.


아이티는 2010년 지진으로 평균수명이 33살로 세계에서 가장 낮았으며 이집트는 C형 간염에 따른 간경변 발병 비율이 가장 높은 나라로 나타났다.




박희준 기자 jacklondon@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