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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家'…아이디어가 쏟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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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지·수목건축 '주거문화 공모전'…26일 당선작 발표

'행복한 家'…아이디어가 쏟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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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닭장 아파트'라는 지적을 받아온 주거문화가 질적으로 개선돼야 한다는 인식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6일부터 이달 3일까지 한 달여간 아시아경제신문과 수목건축이 진행한 제 1회 '더 나은 주거문화 만들기 아이디어 공모전'에 총 327건의 작품이 접수됐다.

이번 공모 결과는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국민 모두가 주거문화의 변화를 갈구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전체 작품 응모자를 분석해보면 바람직한 주거문화 아이디어를 낸 51%(167명)는 남성이었고 여성은 49%(160명)였다.


연령대별로 보면 20대가 54%인 177명으로 참여율이 가장 높았다. 이어 30대 63명(19%), 40대 32명(9%), 50대 27명(8%), 10대 25명(7%), 10세 미만 2명(0.6%), 60대 1명(0.3%) 순이다. 공모전의 특성상 젊은 층의 참여율이 높았다. 40대 중에서는 남성 참가가 두드러졌다. 50~60대까지 주거문화에 관심이 높은 것도 눈여겨 볼 점이다.

'행복한 家'…아이디어가 쏟아졌다

지역별로 보면 고른 참여 분포를 보였다. 가장 적극적으로 아이디어를 낸 곳은 서울 거주자로 105명(32%)이 응모했다. 이어 경기도(82명), 경상북도(16명), 대전(15명), 부산(14명), 강원도(13명), 인천·경상남도(12명), 전라남도·북도(11명), 대구(8명), 제주도(7명), 충청남도·북도·울산(6명), 광주(3명), 세종시(1명) 순이다.


주제별로는 주거공간 자체에 대한 계획안과 디자인요소, 이웃관계의 회복, 지키고 싶은 주거문화와 추억 등에 대한 부분 등으로 나눌 수 있다.


특히 '소통'을 원한다는 응모자가 많았다. 이번 공모전 심사위원장인 김영주 중앙대 주거환경학과 교수는 "공동체 의식을 강조하는 주제가 많았다는 것이 특징"이라면서 "예전에는 보기 좋고 사용하기 편리한 편의성과 쾌적성 등 물리적인 환경에 대한 요구가 많았다고 한다면 지금은 사회적인 환경, 커뮤니티 등을 더 많이 요구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고 분석했다.


김 교수는 이어 "주거환경의 질적인 측면을 향상시킨다고 했을 때 주거문화도 인간 관계성을 회복하고 증진하는 차원에 보다 관심을 갖고 초점을 맞춰 나가야 한다"고 평가했다.


한편 공모전 당선작은 오는 26일 아시아경제 홈페이지 게재된다.




박미주 기자 beyo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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