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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 쇼크ㆍ노모포비아 ··· 알기 쉬운 우리말로 바꿔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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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통위, 내달 15일까지 방송통신용어 순화 온라인 공모


[아시아경제 김민진 기자] "'공격용툴킷'은 '공격용 악성코드 집합소'로, '에이에스오(ASO)'는 '아날로그 방송중단'으로 바꿔 부를 수 있다."

방송통신위원회가 지난해 58개 방송통신용어를 이해하기 쉬운 용어로 변경한 데 이어 올해도 방송통신용어 우리 말 순화를 위한 온라인 공모를 실시한다.


방통위는 이달 15일부터 다음달 14일까지 '빌 쇼크', '노모포비아' 등 이해하기 어려운 방송통신용어 35개에 대한 우리 말 순화 온라인 공모를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현재 빌 쇼크는 데이터 요금이 과도하게 청구돼 받는 충격을, 노모포비아는 노(no)와 모바일폰(mobilephone), 포비아(phobia)의 합성어로 휴대 전화가 없으면 불안해지고 심지어 공포심까지 느끼는 증상을 표현하는 용어로 쓰인다.


공모 참여는 방통위 블로그 누리사랑방인 '두루누리'에 댓글을 다는 형식으로 참여할 수 있다. 당첨자는 다음달 22일 발표하며, 최고 50만원의 상금을 준다.


이번에 공모 대상인 35개 용어에 대한 공모 결과는 지난 상반기 공모를 거친 37개 용어와 함께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 '정보통신용어 표준화 심의 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정보통신용어 사전에 반영될 예정이다.


방통위 국어책임관인 이승원 홍보기획팀장은 "일반 국민이 이해하기 어려운 방송통신용어를 알기 쉬운 우리 말로 순화하는 작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국민 편의를 증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민진 기자 asiakmj@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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