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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준금리 인하 이후 "집값 더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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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준금리 인하 이후 "집값 더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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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지난주 기준금리가 인하됐지만 아파트 매수심리는 요지부동이다. 서울의 아파트값 하락폭은 오히려 커졌다. 태풍까지 상륙하는 바람에 문의전화도 많지 않았다.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7월 셋째 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 변동률은 전주 대비 -0.08%, 전셋값 변동률은 0.00%를 기록했다.


◆서울= 서울에서 아파트값이 가장 떨어진 곳은 -0.18%인 송파구다. 이어 강동구(-0.17%), 강남구(-0.13%), 광진구(-0.10%), 마포구(-0.09%), 구로구(-0.08%) 순으로 내렸고 상승한 곳은 없었다.

송파구는 가락시영 등 재건축 단지 뿐 아니라 일반 아파트도 하락했다. 가락동 가락시영2차 55㎡형은 1000만원 내린 6억3000만~6억4000만원이고 성원상떼빌 171㎡형은 2000만원 내린 7억8000만~8억4000만원선이다.


강남구는 대치동 선경1차 139㎡형이 2500만원 내린 14억~15억7500만원이다. 개포동 주공2단지 61㎡형은 1000만원 내린 8억4000만~8억8000만원이다.


구로구도 부동산 경기가 바닥이다. 고척동 고척리가 105㎡형이 1000만원 내린 4억~4억2000만원, 신도림동 미성 114㎡형은 1000만원 내린 3억~3억5000만원이다.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보합이다. 서초구(-0.03%), 성북구(-0.02%) 구로구(-0.01%), 동작구(-0.01%), 강서구(-0.01%) 등이 하락했고 마포구(0.04%)와 송파구(0.03%)는 올랐다.


서초구는 전세 수요가 많지 않아 거래가 어렵다. 잠원동 대림 163㎡형이 2000만원 내린 2억3000만~3억5000만원, 한신4차 105㎡형은 500만원 내린 3억1500만~3억7500만원이다. 동작구 사당동 롯데캐슬 135㎡형도 1000만원 내린 3억7000만~4억원이다.


반면 마포구는 전세 물건이 부족해 공덕동 삼성래미안공덕5차 112㎡형이 1000만원 오른 3억8000만~4억3000만원, 창전동 서강한진해모로 76㎡형은 500만원 오른 2억7000만~3억원이다. 송파구도 전셋값이 소폭 올라 잠실동 트리지움 84㎡형이 500만원 오른 4억~4억2500만원, 장지동 송파파인타운11단지 109㎡형은 500만원 오른 3억100만~3억3000만원이다.

기준금리 인하 이후 "집값 더 떨어졌다"


◆수도권= 서울을 제외한 수도권에서는 아파트 매매가의 경우 경기 -0.02%, 신도시는 -0.03% 인천은 -0.02%다. 전셋값은 경기 -0.01%, 신도시 -0.02%, 인천 0.00%다.


수도권 매매시장은 중대형아파트를 중심으로 아파트값 하락세가 가파르다. 전세시장도 관리비 부담 탓에 중대형아파트는 찾는 사람이 없다.


경기도에서 아파트값은 의왕시(-0.07%), 의정부시(-0.04%), 수원시(-0.03%), 성남시(-0.03%), 김포시(-0.03%), 광주시(-0.03%), 남양주시(-0.03%), 광명시(-0.03%), 용인시(-0.01%) 순으로 내렸다. 평택시(0.05%)는 올랐다.


용인시는 수지구 일대 중대형 아파트 하락폭이 가파르다. 동천동 래미안 이스트팰리스(4블록) 160㎡형은 3000만원 내린 7억 8500만~8억7500만원, 죽전동 죽전벽산2단지 168㎡형은 2000만원 내린 5억~6억1500만원이다.


신도시는 -0.03%로 분당(-0.04%), 일산(-0.03%), 평촌(-0.02%), 중동(-0.01%) 등이 내렸다.


평촌 역시 중대형 아파트를 중심으로 매매가가 하락했다. 호계동 목련선경 200㎡형은 2500만원 내린 9억~9억5000만원이다.


인천은 -0.02%로 서구(-0.09%), 계양구(-0.03%), 남구(-0.01%)가 내렸고 그 외 지역은 변동이 없다. 남구 용현동 새한 79㎡형은 500만원 내린 1억500만~1억2000만원이다.


경기도 전셋값 변동률은 -0.01%다. 안양시(-0.06%), 남양주시(-0.04%), 성남시(-0.03%), 화성시(-0.03%), 과천시(-0.02%), 수원시(-0.02%), 구리시(-0.02%), 김포시(-0.02%) 등이 내렸고 부천시(0.04%), 광주시(0.02%), 평택시(0.02%), 광명시(0.01%) 등은 올랐다.


남양주시는 소형 아파트 전세물건이 귀하지만 중대형은 찾는 사람이 없다. 퇴계원면 쌍용 115㎡형이 1000만원 내린 1억4000만~1억5000만원이고 일신건영 158㎡형은 1000만원 내린 1억5000만~1억7000만원이다.


신도시는 -0.02%다. 평촌(-0.05%), 분당(-0.04%), 일산(-0.02%)이 내렸고 중동(0.07%)은 올랐다. 일산은 주엽동 문촌마을4단지삼익 226㎡형은 2000만원 내린 2억6000만~3억원이다.


인천은 0.00%로 부평구(0.02%)만 올랐고 그 외 지역은 움직임이 없다. 부평구는 중소형 아파트 급매물이 소진되며 부평동 동아2차 84㎡형이 250만원 오른 1억1500만~1억3000만원이다.




박미주 기자 beyo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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