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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LED 국제표준 올해로 10년...성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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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혜원 기자] 차세대 액정표시장치(LCD)로 불리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의 국제표준화가 올해로 시행 10년을 맞았다. OLED는 제품 양산 전 연구ㆍ개발(R&D) 단계에서 국제표준화를 한국이 주도해 세계 시장을 석권한, '우리 기술의 국제표준화' 성공 사례로 꼽힌다.


지식경제부 기술표준원과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는 OLED 국제표준화의 발자취를 돌아보기 위해 19일 서울 르네상스호텔에서 OLED 국제표준화 10주년 기념 워크숍을 개최했다.

기술표준원에 따르면 지난 10년 동안 제정됐거나 제정을 추진 중인 OLED 국제표준 9종 가운데 한국은 5종을 제안했다. 3종은 제정이 됐고 2종은 추진이 예정돼 있다.


기술표준원 신산업표준과 윤종구 과장은 "OLED 표준화 사업은 산업계와 학계가 힘을 모아 R&D와 표준을 효율적으로 연계해 산업화를 촉진한 성공 사례"라며 "세계 시장 선점을 위해서는 국제표준 확보가 필수적이고 이를 위해 R&D 전문가가 강기간 국제표준화 활동에 참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OLED 국제표준 올해로 10년...성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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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가 OLED 국제표준에 관심을 가진 것은 지난 2002년이다. OLED 산업은 R&D 초기 단계였고 양산 제품 하나 없었을 때다.


당시 한국은 일본을 제치고 국제표준화기구인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의 평판디스플레이 기술위원회(IEC TC 110)에 신설된 OLED 작업반(WG) 의장국이 됐다. 현재 OLED 작업반에서 활동 중인 국제표준 전문가 29명 중 11명이 한국인이다.


OLED 개발 초기에는 불안전한 성능과 신뢰성이 가장 큰 문제였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성능 평가 관련 핵심 표준을 제안하는 등 국제표준화를 주도했고, 이 과정에서 우리 기술이 반영되면서 기업의 시장 경쟁력이 월등히 높아졌다고 분석된다.


이후 세계 최초로 OLED 적용 제품을 2007년에 양산했고 지난해 기준 글로벌 시장점유율은 한국이 98.3%로 압도적이다. 윤 과장은 "제품 양산에 5년 앞서 국제표준 작업을 시작한 결과"라며 "산업화보다 먼저 선행 표준화한 성공 사례"라고 평가했다.


이날 워크숍에서는 현재 WG 위원장을 맡고 있는 이정노센터장(KETI)이 OLED 국제표준화 세부 활동을 설명했고 삼성디스플레이 김학선 전무는 'OLED의 현재와 미래'라는 주제로 OLED 기술의 현황 점검과 투명 플렉시블 디스플레이 등 OLED의 미래 산업에 대해 발표했다.




김혜원 기자 kimhye@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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