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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돈 많이 벌 수 있는 15개 대학 학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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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지니어·수학 등 이공계 학과가 15개 중 6개

가장 돈 많이 벌 수 있는 15개 대학 학과는? ▲돈 많이 벌 수 있는 전공 1위 의료공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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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윤미 기자] 돈 많이 벌 수 있는 직업은 뭘까? 대학에서 뭘 전공 해야하지?

대학 진학을 앞둔 중·고등학생의 가장 큰 고민이다.


미국 대학생들의 대부분은 전공을 살려 직업을 선택하게 된다. 직업은 한번 정해지면 쉽사리 바꾸기 어렵기 때문에 평생을 경제적으로 여유있게 사느냐 부족하게 사느냐를 결정짓기도 한다. 때문에 전공 선택이 한 사람의 미래를 좌지우지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미국 연봉조사업체인 페이스케일(PayScale)의 케이티 바다로 선임 이코노미스트는 "상위 20개 대학에 진학하는 것 외에도 대학에서 어떤 전공을 선택하는 지도 무척 중요하다"면서 "실제로 기업 인사담당자의 69%가 기업 지원자의 전공을 고려해 채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페이스케일이 미국 노동통계청 자료를 인용해 120개 대학 학과를 분석한 결과 2020년까지의 직업 성장성을 고려한 가치있는 15개 학과를 선정했다.


이렇게 선정된 15개 학과 중 졸업 후 초봉과 10년차가 됐을 때의 연봉, 연봉 상승률, 직업 중요도 등을 고려해 순위를 매겼다.


15개 학과를 살펴본 결과 2위(지질학), 3위(컴퓨터과학), 10위(응용수학), 11위(수학), 14위(물리학), 15위(통계학) 등 엔지니어 부문과 수학 부문 등 이공계가 돈을 많이 벌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 의료공학(biomedical engineering)-의학과 과학이 접목된 학문으로 첨단의료 장비의 개발분야의 선구자가 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되는 곳이다.


가장 대표적인 분야는 절단된 팔이나 다리의 기능을 대행해주는 의수 및 의족에 대한 연구업에 종사할 수 있다.


의료공학 분야 직업의 초봉은 5만3800달러(약 6275만원)이며 10년동안 일한 경력이 쌓이면 9만7800달러 가량의 연봉을 받게 된다. 매년 임금 상승률은 82%, 직업 성장성 61.7% 다.


2. 생화학(biochemistry)-동물·식물·미생물 등 생물체의 생명현상을 화학적 수단으로 해명하는 학문이다.


졸업 후 생물, 미생물, 생화학, 환경, 의약분야의 대학원, 기업체연구소, 국공립 산하연구소 등 연구업에 종사할 수 있다.


생화학 연구업 직업의 초봉은 4만1700달러, 10년차가 되면 8만4700달러로 올라 임금성장률 103%에 해당된다. 직업 성장성 30.8%다.


3. 컴퓨터사이언스(computer science)-컴퓨터, 모바일 기기 등 컴퓨터 과학 분야 가 각광을 받으면서 지난해 대학 졸업자 가운데 기업의 러브콜을 가장 많이 받은 학과다.


컴퓨터보안전문가, 네트워크관리자, 모바일컨텐츠 개발 등 디지털 관련 업종에서 근무할 수 있다.


이들의 초봉은 5만6600달러, 10년 차가 되면 9만7900달러가 된다. 임금 상승률은 73%, 직업 성장성은 24.6%다.


4. 소프트웨어공학(software engineering)-컴퓨터 소프트웨어의 계획·개발·검사·보수·관리 등을 위한 기술 및 연구 분야다.


가장 대표적인 직업은 소프트웨어개발자(프로그래머)이다.


이 분야 직업의 초봉은 5만4900달러, 10년차가 되면 8만7800달러를 받는다. 임금 성장률은 60%, 직업 성장률은 24.6%다.

가장 돈 많이 벌 수 있는 15개 대학 학과는? ▲4위에 오른 소프트웨어공학.


5. 환경공학(civil engineering)-환경오염을 방지하거나 최소한으로 경감시키기 위하여 필요한 기술을 연구·개발하는 학문이다.


환경공학기술자를 비롯해 관련 기업 연구원으로 활동할 수 있다.


초봉은 5만1700달러이며 10년차가 되면 8만8600달러를 받는다. 임금 상승률은 71%, 직업 성장성은 21.9%다.


6. 토목공학(civil engineering)-자연을 상대로 한 구조물. 도로, 항만, 댐, 공항 ,철도, 원자력발전소 등 공공 이익 목적의 시설을 건설·개발하는 학문이다.


공기업이나 건설 관련 대기업에 입사가 가능하다.


초봉은 5만3100달러, 10년차가 되면 9만200달러를 받게 된다. 임금 상승률은 70%, 직업 성장률은 19.4%다.


7. 지질학(biology)-화산, 해양, 지진 등 땅을 비롯한 지구를 연구하는 자연과학 학문이다.


지질학자가 되거나 관련 연구소에서 근무할 수 있다.


초봉은 4만5300달러, 10년차는 8만3300달러를 받을 수 있다. 임금 상승률은 84%, 직업 성장률은 19.3%다.


8. 경영정보시스템(management information systems)-기업경영 의사결정에 관한 유용한 정보 수집, 가공, 분석 등을 분석하는 학문이다.


이 시스템을 운용하는 MIS전문가로 활동하며 기업, 단체에서 효율적인 경영관리를 위한 일에 종사하게 된다.


초봉은 5만1000달러, 10년차는 8만8200달러다. 임금 상승률은 73%, 직업 성장률은 18.1%다.


9. 석유공학(petroleum engineering)-한국에서는 잘 발달되지 않은 학문이지만 미국과 같이 본토에서 석유 생산이 가능한 나라에서 인기있는 학문이다.


초봉은 9만7900달러, 10년차는 15만5000달러이다. 임금 상승률은 58%, 직업 성장률은 17%다.


10. 응용수학(applied mathematics)-자연과학, 사회과학 등 각 분야에서 이용되는 수학을 연구하는 학문이다.


금융을 비롯한 각 기업 및 단체에서 활용 범위가 가능해 직업 선택의 폭이 넓다.


초봉은 5만2600달러, 10년차는 평균 9만8600달러를 받게 된다. 임금 상승률은 88%, 직업 성장률은 16.7%다.


11. 수학(mathematics)-여러 자연현상을 그 본질적 성질들에 의한 논리적 구로를 통해 설명하는 학문이다.


수학자를 비롯해 각 기업 및 단체에서 활용 범위가 가능해 직업 선택의 폭이 넓다.


초봉은 4만7000달러, 10년차는 8만9900달러를 받게 된다. 임금 상승률은 91%, 직업 성장률은 16.7%다.


12. 건설사업관리(Construction Management)-토목 공사를 성공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프로젝트 생애주기 전반에 걸친 체계적 관리를 하는 학문이다.


건설 업종에서 활동할 수 있다.


초봉은 5만200달러, 10년차가 되면 평균 8만5200달러를 받을 수 있다. 임금 상승률은 70%, 직업 성장률은 16.6%다.


13. 금융학(finance)-시장 경제에서 효율적인 자금 관리를 가능케하는 학문이다.


은행, 증권 등 금융업 종사가 가능하며 각 기업 및 단체의 자금 흐름을 관리하는 부서에서 활동할 수 있다.


초봉은 5만6500달러, 10년차는 8만7300달러다. 임금 상승률은 88%, 직업 성장률은 16%다.


14. 물리학(physics)-물질의 물리적 성질과 물체의 운동, 열, 소리, 빛, 전기 에너지 등의 모든 현상과 구조 따위를 연구하며 그 사이의 관계를 연구하는 학문이다.


물리학자나 각 기업 및 단체의 관련 연구원으로 종사할 수 있다.


초봉은 4만9800달러, 10년차가 되면 10만1000달러를 받는다. 임금 상승률은 103%로 높고, 직업 성장률은 14.2%다.


15. 통계학(statistics)-통계의 관찰 및 그 분석방법을 연구하는 학문이다.


통계학자나 각 기업 및 단체의 리서처 및 분석가로 활동할 수 있다.


초봉은 4만9000달러, 10년차가 되면 9만3800달러를 받을 수 있다. 임금 상승률은 91%, 직업 성장률은 14.1%다.




조윤미 기자 bongbong@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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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④김영태 OECD ITF 사무총장 "메가시티, 한계 직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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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영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제교통 포럼(ITF) 사무총장은 서울을 포함한 세계 대다수의 메가시티가 교통 체계 한계에 직면했다고 봤다. 교통을 빠르고 편리함을 위한 수단으로만 접근해 복합적인 문제에 대응하지 못했다고 판단한다. OECD 내에서 교통정책을 담당하는 장관급 회의체 'ITF' 수장인 김 사무총장이 7일 아시아경제와 인터뷰에서 "교통은 그 자체보다 국토개발, 지역개발, 도시개발 차원에서 이를 지원하는 하위

  • 25.07.2006:30
    英 국방부 이메일 배달 실수에 아프간인 수천명 망명
    英 국방부 이메일 배달 실수에 아프간인 수천명 망명

    영국 국방부의 이메일 실수로 인해 아프가니스탄 협력자 2만여 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되며, 이들의 안전을 위한 망명 프로젝트에 13조원이 투입될 예정이어서 "세계에서 가장 비싼 이메일"이라는 조롱을 받고 있다. 이 사건은 2022년에 발생했지만, 영국 국방부가 협력자들의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3년간 사건 공개를 막아달라고 법원에 요청하면서 이제야 전말이 드러났다. 당시 영국 특수부대 군인이 아프가니스탄 영국군 협력자

  • 25.07.1906:30
    트럼프 우크라 지원 방침에 반발하는 'MAGA'
    트럼프 우크라 지원 방침에 반발하는 'MAGA'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에 패트리어트 시스템을 포함한 공격용 무기 지원을 결정했다고 18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이는 그동안 우크라이나 전쟁의 조기 종료와 미군 철수를 공약으로 내세웠던 트럼프 대통령의 기존 입장과 정면으로 배치되는 결정이다. 이번 결정에 트럼프 대통령의 핵심 지지층으로 알려진 마가(MAGA·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지지자들이 반발하면서 화제가 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러시아에

  • 25.07.1306:00
    푸틴이 준 권총으로 자살?…러 교통부장관 의문사
    푸틴이 준 권총으로 자살?…러 교통부장관 의문사

    러시아의 로만 스타로보이트 교통부 장관이 지난 7일(현지시간)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으로부터 해임 통보를 받은 지 수 시간 만에 자신의 차량에서 숨진 채 발견되면서 러시아 정계에 큰 충격을 주고 있다. 현장에서는 푸틴 대통령이 과거 공로상으로 그에게 수여한 권총이 발견됐고, 당국은 그의 자살로 결론지었다. 그러나 러시아 안팎에서는 타살 가능성을 제기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러시아 언론들이 현직 장관의 사

  • 25.07.1206:00
    美 양당제에 도전장 내민 머스크…아메리카당 성공할까
    美 양당제에 도전장 내민 머스크…아메리카당 성공할까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돌연 제3당 창당을 선언하며 미국 정계에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머스크는 지난 5일 '아메리카당(America Party)' 창당을 발표하고 6일 당국에 신고했다고 주장했지만, 구체적인 당 운영 계획이나 정책 방향은 여전히 베일에 싸여 있다. 이번 창당 선언은 머스크가 정부효율부 수장직을 사임하고 테슬라 경영에 전념하겠다고 밝힌 지 한 달여 만에 나온 것이어서 더욱 주목받고 있다. 특히 트

  • 25.07.1010:12
    한동훈, 전당대회 출마할까…강전애 "나온다" VS 김준일 "안 나온다"
    한동훈, 전당대회 출마할까…강전애 "나온다" VS 김준일 "안 나온다"

    강전애 국민의힘 대변인과 김준일 시사평론가가 7월 9일 아시아경제 'AK라디오'에 출연해 각종 이슈에 대해 생생토크했다. 김준일 평론가는 "한동훈 전 대표가 당 대표 선거에 안 나올 가능성이 크다"고 보았지만, 강전애 대변인은 "결국 나올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준일 : 한동훈 대표는 안 나올 가능성이 좀 더 크다. 여러 사람 만나면서 의견을 청취하는데 한 7 대 3 정도로 나가지 말라고 얘기하고 있다. 그런데 본인은 굉장

  • 25.07.2007:00
    '석탄왕국' 폴란드, 갈탄 광산은 공원으로…갈등 해소에 정의로운 전환 기금 활용③
    '석탄왕국' 폴란드, 갈탄 광산은 공원으로…갈등 해소에 정의로운 전환 기금 활용③

    편집자주산업혁명 발상지 영국은 2024년 가을 마지막 남은 석탄화력발전소를 폐쇄하면서 142년 석탄발전 역사를 마감했다. 프랑스는 2027년까지 석탄화력발전소 전체를 폐쇄할 계획이다. 유럽 최대 석탄 생산국 폴란드도 최근 탈석탄 정책을 추진하기 시작했다. 기후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선택한 탈석탄 정책이 일자리 감소와 지역 소멸로 연결될 것이라는 우려도 있었지만, 영국·프랑스·폴란드 정부와 기업은 에너지 전환 과정에

  • 25.07.1907:10
    "시커먼 박하사탕 나도 살래"…'핫플'된 거대한 폐석 더미는 운동화 닳도록 뛰는 '트래킹 명소'②
    "시커먼 박하사탕 나도 살래"…'핫플'된 거대한 폐석 더미는 운동화 닳도록 뛰는 '트래킹 명소'②

    편집자주산업혁명 발상지 영국은 2024년 가을 마지막 남은 석탄화력발전소를 폐쇄하면서 142년 석탄발전 역사를 마감했다. 프랑스는 2027년까지 석탄화력발전소 전체를 폐쇄할 계획이다. 유럽 최대 석탄 생산국 폴란드도 최근 탈석탄 정책을 추진하기 시작했다. 기후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선택한 탈석탄 정책이 일자리 감소와 지역 소멸로 연결될 것이라는 우려도 있었지만, 영국·프랑스·폴란드 정부와 기업은 에너지 전환 과정에

  • 25.07.1907:00
    영국의 마지막 굴뚝 마을, 석탄→재생에너지 전환에 '사람' 먼저 생각①
    영국의 마지막 굴뚝 마을, 석탄→재생에너지 전환에 '사람' 먼저 생각①

    편집자주산업혁명 발상지 영국은 2024년 가을 마지막 남은 석탄화력발전소를 폐쇄하면서 142년 석탄발전 역사를 마감했다. 프랑스는 2027년까지 석탄화력발전소 전체를 폐쇄할 계획이다. 유럽 최대 석탄 생산국 폴란드도 최근 탈석탄 정책을 추진하기 시작했다. 기후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선택한 탈석탄 정책이 일자리 감소와 지역 소멸로 연결될 것이라는 우려도 있었지만, 영국·프랑스·폴란드 정부와 기업은 에너지 전환 과정

  • 25.07.1307:30
    통영 해상풍력기에 어민들 "생업 사라진다"…지자체·기업 "불가피한 결정"③
    통영 해상풍력기에 어민들 "생업 사라진다"…지자체·기업 "불가피한 결정"③

    바다에서 벗어난 적 없는 인생이 있다. 이형매씨(56·여)는 경남 통영시 사량도 인근에서 어업을 하는 아버지 밑에서 자랐다. 그리고 통영 욕지도 인근에서 낙지를 잡는 남편과 결혼했다. 남편의 낙지 조업 경력은 무려 30년이다. 이씨도 10여년 전부터 남편을 따라 낙지 조업을 하고 있다. 비바람만 불지 않는다면 매일 배 타고 나가 낙지를 잡는다. 통영 바다 없이 이씨의 인생은 설명이 안 된다. 최근 이씨는 바다를 볼 때마다

  • 25.07.1207:35
    "뿔뿔이 흩어졌다" 탈석탄이 앗아간 일자리…대책마련은 백지상태②
    "뿔뿔이 흩어졌다" 탈석탄이 앗아간 일자리…대책마련은 백지상태②

    서울 청량리역에서 무궁화호 열차를 타고 약 4시간, 20개 역을 지나면 강원 삼척에 위치한 도계역에 도착한다. 도계역에서 얼마 떨어지지 않은 곳에 '까막동네'가 있다. 탄광 바로 아래 위치해 이곳에서 날아온 새까만 석탄 가루가 온 마을을 뒤덮어 지어진 이름이다. 한때 100가구가 넘게 살던 시절도 있었으나 이제는 인적이 드물다. 까막동네에서 10여분 더 걸어 올라가면 1936년 문을 연 뒤 89년 만인 지난달 30일 폐광한 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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