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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군이 보유한 공격형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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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군이 보유한 공격형헬기 바이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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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군이 보유한 공격형헬기 바이퍼

한국군이 보유한 공격형헬기 바이퍼


한국군이 보유한 공격형헬기 바이퍼

한국군이 보유한 공격형헬기 아파치


한국군이 보유한 공격형헬기 아파치


한국군이 보유한 공격형헬기 코브라


한국군이 보유한 공격형헬기 코브라


한국군이 보유한 공격형헬기 코브라


[아시아경제 양낙규 기자]우리군이 오는 10월 대형공격헬기 구매사업(AHX)에 나선다. 북한의 공기부양정과 전차에 대응할 무기가 필요해서다. 군 당국이 추진하고 있는 육군 대형공격헬기 구매 사업은 1조8000억짜리 규모로 36대를 구매할 예정이다.


AHX 사업 후보 기종에는 미국 보잉사의 아파치 헬기, 미국 벨사의 바이퍼 헬기, 터키의 T129 헬기가 거론되고 있다. 이중 아파치와 바이퍼헬기가 주목받고 있다. 군당국은 AHX사업의 평가 기준으로 비용 30.00%, 성능 36.72%, 운용적합성 24.49%, 계약 및 기타 조건 8.79% 등을 제시했다.


최근 각국의 공격헬기의 공통점은 고출력 쌍발엔진 탑재, 내탄성 보강, 다종의 생존장비 장착으로 기동력과 생존성을 크게 향상시킨다는 것이다. 특히 대전차유도탄, 분산형 로켓탄, 구경 20mm이상의 기관총, 공대공미사일 등을 탑재 운영해 정밀성과 파괴력을 높였다. 이뿐만 아니라 정밀 항법장비를 보유해 야간과 악천에도 다양한 단독 작전임무를 수행할 수 있다.


현대전에서 공격헬기의 역할은 항공타격, 공중강습, 항공지원으로 나눌 수 있다. 항공타격은 공격헬기 부대가 단독 또는 지상화력, 공군과 연합해 지상, 해상, 공중표적을 공격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핵심 공격대상은 주로 적기갑, 기계화부대, 화력지원부대 등이다. 공중강습은 중요지역 확보와 적 퇴로차단을 위해 공중강습을 수행하는 보병전력이 안전하게 착륙지역까지 안전하게 공중엄호하고 적 방공무기를 제압하는 역할이다. 항공지원은 지상 기동부대 공중엄호, 항공정찰 및 경계 등을 보조적으로 수행한다.


한국군이 보유하고 있는 공격헬기를 통해 차세대 공격헬기의 모습을 엿볼 수 있을 것이다.


▲주한미군 철수 대비한 500MD 헬기= 육군에서 운용하고 있는 공격헬기 500MD는 1970년대 초반 닉슨 독트린에 따른 주한미군 철수에 대응해 마련한 헬기다. 당시 육군 병력 수송용으로 UH-1, 대전차용으로는 AH-1코브라를 요구했지만 경제사정이 좋지 않았다. 결국 중형급의 OH-58과 미국의 휴즈사가 개발한 경량형 500MD중에서 결정하게 됐다. 4인승 500MD 헬기는 가벼운 기체로 높은 기동성이 특징이다. 그러나 단발 엔진의 출력으로는 한반도 산악지형운용에 역부족이라는 단점이 있었다.


미국에서 76년부터 88년까지 총 257대의 500MD 헬기가 생산됐고,그중 약 70여대가 대전차 공격형인 500MD Defender였다.


500MD Defender는 76년 당시 국내조립생산 기종선정 위원회의 연구결과, 고가인 AH-1의 임무를 500MD 대전차형이 어느정도 수행할 수 있다는 주장에 따라 탄생한 기종이다. TOW유도형 M-65 TSU(Telescope Sight Unit)와 휴즈사가 개발한 2연발 경량형 TOW런치 2기를 장착한 대전차형 500MD개발을 휴즈사에 주문하고 한국육군은 방어자(Defender)라고 이름을 붙였다. 부족한 엔진출력과 노후와, 사고 등의 원인으로 현재 100여대의 500MD기본형과 20여대의 500MD Defender만 남아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이 보유한 AH-1F= 한국육군은 500MD Defender가 계속 증가하는 북한군의 전차위협 등을 대응하기에 성능과 수량이 모두 부족하다고 느껴 1976년 비밀리에 AH-J코브라를 도입한다. 도입된 AH-1J는 미해병대를 위해 개발된 것으로 1980년대부터는 최신형 AH-1F코브라를 도입하기 시작했다. 대당 도입가격은 각종 운용장비를 포함해 대당 980만달러정도로 70여기가 들어왔다.


AH-1F코브라의 동체는 알루미늄 합금으로 만든 세미노모콕구조다. 중요부위에 대한 방탄을 위해 티타늄합금판이 사용됐으며 7면의 평판형 강화유리창이 조합됐다. 평판형 유리창이 적용된 것은 태양광선 난반사를 최소화한 것으로 적 시각에 대한 노출을 줄이기 위해서다. 메인로터는 강도가 높아 12.7mm탄을 맞아도 견딜 수 있다.


AH-1F코브라의 표준무장은 조종석 앞에 M79E 유니버설 포탑에 M-179 20mm 발칸, M-230E1 30mm체인건, 40mm유탄발사기 등을 장착할 수 있다. M-179는 통상 분당 750발을 발사할 수 있고 파일럿의 헬멧조종장치(HSS)에 연동해 좌우 110도, 상방 30도, 하방 65도로 움직일 수 있다. 주력 대전차 미사일인 토우(TOW)는 최대 8발까지 장착이 가능하며 북한군이 1990년대초반 T-72전차를 도입한다는 정보가 입수돼 토우2A로 교체됐다.


▲미국의 자존심 AH-64D 블록Ⅲ= 987년까지 미 육군 모든 AH-1계열 헬기를 AH-1S 코브라(Cobra)헬기로 개조한다. 하지만 코브라 헬기는 어디까지나 기동헬기를 기반으로 개발됐기 때문에 기동성, 민첩성, 무장능력에서 제한이 있다. 이에 제한사항을 극복하고 공격성을 강화시킨 모델이 AH-64A 아파치(Apache)헬기다.


AH-64A 아파치(Apache)헬기는 AH-1S 코브라(Cobra)헬기보다 민첩성, 무장체계 및 항공전자장비 능력면이 월등 할뿐 아니라 대전차유도탄인 헬프파이어를 최대 16발까지 탑재할 수 있는 대형 공격헬기다. 이미 걸프전, 아프간전, 이라크전을 거치면서 실전에서 성능을 인정받았다.


1989년에는 롱보우(Longbow)레이더를 장착해 발사후 망각방식으로 표적을 공격할 수 있는 대전차유도탄이 탑재된 AH-64D 롱보우개바에 착수해 실천에 배치했다. 현재는 2010년까지 AH-64D 블록(block)Ⅲ을 개발중이며 2011년부터 순차적으로 미 육군에 인도하기 시작했다.




양낙규 기자 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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