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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출렁'..파생결합증권 발행 '사상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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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출렁'..파생결합증권 발행 '사상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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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지난해 파생결합증권(DLS) 발행액이 13조원에 달하며 사상 최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증시 변동성이 확대되면서 다양한 구조로 활용 가능한 DLS의 발행 역시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DLS는 유가증권과 파생금융상품이 결합한 증권으로 기초자산을 주식, 이자율, 환율, 실물 등으로 다양하게 지정할 수 있다. 원금보장 정도, 옵션의 종류·투자기간 등에 따라서도 여러가지 구조를 만들 수 있어 시장 상황에 따라 탄력적인 상품구성이 가능하다.


11일 한국예탁결제원(KSD)에 따르면 지난해 DLS 발행액은 12조9472억원으로 전년 대비 73% 증가했다. DLS 발행액은 지난 2009년 2조원을 넘어선 이후 지난해 최초로 10조원을 돌파했다.

주가연계증권(ELS) 발행 규모와 비교해보면 DLS의 성장세가 확연히 드러난다. 지난해 ELS 발행액은 34조9938억원으로 직전해대비 40% 증가했다. DLS 발행규모가 ELS의 3분의 1 수준까지 올라온 것. 발행액 증가율 면에서는 ELS를 앞섰다.


예탁원 관계자는 "투자자 선호에 부응하기 위해 자산, 조건, 지수 등 다양한 기초자산을 활용하거나 원금보장, '시중금리+알파(α)'를 제시하는 상품 등이 늘면서 DLS 발행액도 증가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발행 형태별로는 사모 DLS 발행액이 10조7290억원으로 전체 발행금액의 82%를 차지했다. 공모는 2조2182억원으로 18% 규모였다.


원금보전 형태별로는 전액보전형의 비율이 가장 높았다. 전액보전형 DLS 발행액은 8조3192억원으로 전체 발행금액의 64%를 차지했다. 비보전형은 4조6034억원(36%)어치 발행됐다. 그러나 발행액 증가율은 원금비보전형(134%)이 전액보전형(52%)보다 높아, DLS에서도 수익성을 선호하는 투자자들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기초자산별로 살펴보면, CD금리의 일정구간 지속 여부를 달성조건으로 하는 DLS가 77%로 가장 많았고, 국제유가, 원자재, 코스피200 등 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DLS가 14%로 뒤를 이었다.


증권회사별 DLS 발행금액은 우리투자증권이 2조5690억원으로 20%를 차지했으며, 대우증권과 현대증권도 10% 이상의 점유율을 보였다.


지난해 DLS 상환금액은 9조9039억원으로 87.8%는 만기에 상환된 것으로 나타났다. 조기상환은 6.4%, 중도상환은 5.8%를 차지했다. 특히 조건 달성으로 조기에 상환된 금액이 전년대비 큰 폭(133%)으로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김유리 기자 yr61@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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