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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업 올해 실적 우등생은 누구?]말 산업 육성 본격행보 아시아의 맹주 정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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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린 경영우등생 | 한국마사회

[공기업 올해 실적 우등생은 누구?]말 산업 육성 본격행보 아시아의 맹주 정조준 마사회는 2015년까지 말 산업 규모를 3조6000억원까지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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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마사회는 올해 ‘말 산업 육성법’이 통과되면서 전체 사업 가운데 말 산업 육성에 큰 비중을 뒀다. 마사회는 올해 비전을 ‘가족에게 건강을, 농어촌에게 활력을, 국민에게 여유를’이라고 정했다. 경마를 통한 공익적 사업도 중요하지만 말 산업 선도를 위한 공기업 실현을 과제로 삼은 점이 눈에 띈다.

마사회가 올해 첫 번째로 내놓은 것은 말 산업 육성전략이다. 씨암말 도입을 시작으로 경마나 승마가 가능한 말로 육성하는 것이 핵심이다. 서울대 산학협력단에 따르면 현재 국내 말 산업 규모는 2조8725억원으로 직간접적으로 창출된 부가가치 총액은 2조300억원으로 조사됐다. 이는 2009년 GDP의 0.22% 수준이다. 일자리도 4만7000개를 창출하는 등 말 산업의 영향은 매우 컸다.


장애우 재활승마 등 의미있는 사회공헌
마사회는 지난해 기준으로 2조8000억원의 말 산업 규모를 2015년 3조6000억원, 2020년 4조5000억원, 2025년 5조5000억원 규모로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말 규모도 지난해 2만 8000두에서 2015년 4만 6000두, 2020년 8만두, 2025년 10만두로 육성할 예정이다. 승마 인구도 2만 5000여명에서 2015년에는 3만 5000명, 2020년 6만명, 2025년 7만명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을 잡았다.

마사회는 이를 위해 ‘말 산업 육성 종합계획’을 수립하는 한편 ‘말 산업 연구소’ 등을 내년에 설립한다. 또 말 관련 자격제도를 도입해 내년부터 시행한다. 자격제는 말 조련사, 장제사(말에 편자를 다는 사람), 재활승마지도사 등 직무분석 및 교육훈련 과정을 개발할 예정이다. 또 자격과 시험체계, 자격별 관리규정을 마련한다.


마사회는 다양한 계층을 대상으로 ‘전 국민 말 타기 운동’을 벌여왔다. 올해 6750명을 대상으로 길라잡이 승마(전 국민), 사회공헌 승마(소외계층), 어린이 승마(지자체, 교육청), 청소년 승마(한국정보화진흥원 연계) 등을 벌여왔다. 지난해와 올해 창단한 유소년승마단을 시작으로 각종 사회공헌 활동을 벌여왔다.


특히 재활승마에도 크게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마사회는 그동안 정신지체나 육체적 장애를 겪고 있는 장애아동을 대상으로 재활승마를 벌여왔다. 말 산업 육성을 위해 전문인력 양성에도 힘써왔다. 경주마 생산기술 아카데미 운영을 통해 생산과 육성분야 전문기술인력 180여명을 배출했다.


한국형 경주마 육성사업도 가시적 성과
마사회는 경주마 능력은 물론 육성을 강화했었다. 노하우를 축적한 일반 히다카 육성 목장 프로그램을 벤치마킹해 국내 실정에 맞는 한국형 경주마 육성체계를 정립했다. 현재 제주목장에서 시범적으로 실시 중이다. 경마선진국에 전문인력을 초빙해 선진육성기술도 접목시켜 자연스럽게 노하우도 취득했다. 이 기술을 접목해 육성한 말을 매각한 결과 마사회 매각마 중 역대 최고가인 8550만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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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찰률도 86%에 달해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마사회는 올해 국산 경주마 수출에 전력을 투구했다. 지난 3월 기본계획을 수립한 뒤 7월 동남아 3개국 시장조사를 벌였다. 지난 9월에는 말레이시아에 3두(미화 3만6000달러)를 수출했다.


마사회는 “한국 말 산업의 외연 확대는 물론 수출과 내수 균형이 잡힌 건전한 산업으로 육성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면서 “앞으로 말 산업에 대한 긍정적 여론 조성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코노믹 리뷰 최재영 기자 sometimes@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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