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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A Special]"교육모델 수출 우수인력 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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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재형 서강대 경영전문대학원장, 복수학위제 글로벌 인재 양성 교육모델 수출 우수인력 유치

[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MBA교육과정을 통해 해외 유학생이 찾아오는 글로벌 캠퍼스를 만들겠다는 당찬 각오가 마음에 와닿았다. 민재형 서강대 경영대학ㆍ경영전문대학원장을 만난 자리에서다. 그는 교육의 '보편성'과 '다양성'을 화두로 인터뷰를 시작했다.

[MBA Special]"교육모델 수출 우수인력 유치" 민재형 서강대 경영대학ㆍ전문경영대학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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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리에 앉자마자 꺼내 든 자신의 명함 속에 작은 마크 하나를 손가락으로 가리켰다. "바로 이 마크가 우리 서강대 경영전문대학원의 보편성을 상징합니다." 자신이 이끄는 서강대 경영전문대학원이 국제경영대학발전협의회 'AACSB(Association to Advance Collegiate Business Schools)'로부터 부여받은 '경영교육국제기관' 인증에 그만큼 자신감을 더한 표현이었다.

"글로벌 기업의 성공 여부는 이 같은 표준화된 글로벌 기준을 갖고 있는지에 의해 결정됩니다" 라고 말하는 민 원장에게 국제화 부문에서 앞서가고 있는 서강대 전문경영대학원만의 특화된 프로그램은 무엇이고 그것이 추구하는 가치와 특징은 무엇인지 들어봤다.


-글로벌 경영인 양성에 역점을 두고 있는 서강대만의 프로그램이 있다면.
▲한국에서 최고 수준으로 평가받고 있는 복수학위제도를 가지고 있다. 전 세계 유수의 명문대학과 파트너 협정을 맺고 있다. 미국 미네소타대 칼슨스쿨, 일리노이대, 플로리다대, SUNY 버펄로, 영국 City University London Cass Business School 등 이들 대학과 서강대에서 각각 1년씩을 수학하면 두 개의 학위를 동시에 받을 수 있다. 이런 점에서 서강대 MBA는 국내 MBA 중 국제화에서 가장 앞서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또한 국내 MBA 중 유일하게 두뇌한국21(BK)과 '세계수준 연구중심 대학(WCU)'의 인증을 받은 데 이어 지난 2009년 'AACSB'로부터 세계경영교육기관으로 인증을 받아 트리플 영예를 거머줬다. 한국의 많은 경영대가 이 AACBS인증을 취득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나 현재까지 서울대와 고려대, KAIST 경영대학원 등 7개교만이 이 국제인증을 받았다. 이 경영인증을 통해 서강대는 교육내실과 함께 대외적인 명성을 높이는 계기가 됐다.


-서강대에서 최근 야심차게 추진하고 있는 동아시아 프로그램은.
▲'동아시아 프로그램'이란 파키스탄, 몽골 등 저개발국가에 서강대의 우수한 교육모델을 수출해 교육 한류를 이끌겠다는 구상이다. 해외의 우수인재를 유치해 '유학행렬(Exoducs)'을 한국으로 향하게 하겠다는 개념의 프로그램이다. 우리나라는 1990년대부터 더 나은 교육환경을 찾아 자녀를 미국으로 보냈다. 미국이 교육 수출로 전세계에 미국식 사고를 전파한 것처럼 우리나라도 동아시아 국가에 더 나은 교육환경을 제공하면서 친한국적 인재를 양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 학기당 5명 이상의 해외 우수 인재가 2년간 서강대 주간 MBA 과정을 수료하게 되며 이 과정에 선발된 학생은 전액 장학금과 월 200만원 이상의 생활비를 지원받게 된다.


서강대 MBA는 다양한 인종과 배경의 학생을 선발해 미국 MBA처럼 나이, 경력, 국적을 불문하고 동일한 기준으로 학생에 대한 평가를 한다. '다양성' 확보를 위해 순혈주의를 배격하는 방침과 원칙을 지키는 것은 물론이다.




조유진 기자 ti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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