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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다 CEO"5년내 경승용차 비중 25%에서 40%로 높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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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희준 기자]일본 혼다 자동차가 소형차 ‘K’로 자동차 시장에 대한 공습을 감행한다. K카(경자동차)는 승용차와 밴,픽업트럭을 포함한 일본의 소형 자동차를 말한다.


혼다 CEO"5년내 경승용차 비중 25%에서 40%로 높이겠다" 이토 다카노부 혼다 CEO(사진=블룸버그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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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토 다카노부 혼다 최고경영자(CEO)는 13일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파이낸셜타임스(FT)와 가진 인터뷰에서 “소형차 생산비중을 현재 25%에서 5년안에 40%로 늘리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같은 발언은 이토 CEO 가 지난해 중국 베이징에서열린 모터쇼에서 “소형차 분야가 성장하고 있지만 CR-V 유틸리티차량의 주문이 밀려 이월주문이 생기고 있고, 어코드도 잘 팔리고 있어 라인업 전체 매출이 늘어날 것”이라고 한 것과 크게 대조를 보인다.


도요타에 이어 일본 2대 자동차 메이커인 혼다는 세단 ‘어코드’와 같은 승용차를 만들고 있으며, 지난 2월 신형 하이브리드 스포츠카 CR-Z를 공개한 이후 휘발유와 전기를 동시에 사용하는 하이브리드카 라인업을 확대하고 있다.


그는 “소형차는 일본 시장과 해외 시장에서 혼다의 미래성장을 담보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배기량 660cc이하 소형차는 일본에서 특별 세액공제는 물론, 농촌지역의 주차장증명 규제 예외혜택 누리고 있는 경자동차를 말한다.


혼다의 전체 판매량에서 이같은 소형차의 비중은 현재 40%를 조금 밑돌지만 10년 안에 45%에 이를 것이라는 게 이토 CEO의 전망이다.


올해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는 더 깨끗한 차량을 생산하라는 규제 당국의 압력과 세금 인센티브 덕분에 초소형차인 ‘A’형이 혁혁한 역할을 하고 있다는 게 FT 진단이다. 폴크스바겐(VW)이 내놓은 ‘업’도 초소형 도시형 차량이다.


이토 CEO는 “우리가 일본에서 K자동차를 생산할 수 있는 기술력을 갖는다면 혼다는 유럽의 A범주 차시장에 진입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 그시장에서는 많은 제조업체들이 새로운모델을 생산하고 있는데 혼다가 능력을 보강하는 것을 도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VW 부스에 가서보니 일본내 K카가 업 보다 작다는 생각이 들었다”면서 “그러나 해외시장을 겨냥해 K카의 길이를 늘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혼다는 또 유럽 시장에서 운전자들이 고속으로 고속도로를 주행하는 운행 특성을 감안해 660cc인 엔진크기를 재검토해 볼 필요가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유럽 외의 지역에서는 혼다는 K카 기술을 활용해 인도와 인도네시아 운전자들의 생애 최초 차량을 개발할 계획이다.


혼다는 그간 미국과 유럽에서 대부분의 차량을 판매한 반면, 인도와 같은 고속 성장하는 신흥시장에 대한 진출은 더뎠다. 경쟁사인 스즈키는 소형차 생산기술을 바탕으로 인도시장의 근 절반을 점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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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토 CEO는 “우선 일본에서 K카를 만들고 이보다 더 큰 승용차인 시빅과 재즈와 같은 모델의 해외판매를 늘린다음 10년 안에 해외시장에서 K카로 이동하겠다”고 밝혔다.


혼다는 인도와 태국에서 재즈보다는 작고 저렴한 ‘브리오’모델을 론칭할 계획이다.




박희준 기자 jacklondon@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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