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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이 괴로운 아토피안, 건강한 명절 보내려면

시계아이콘읽는 시간57초

프리허그한의원 "아토피증상 악화시키는 야식,과식,폭식 피하라"

추석이 괴로운 아토피안, 건강한 명절 보내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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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증후군은 원래 주로 주부들이 겪는 증상이었다. 하지만 요즘은 명절증후군의 대상이 점점 확대되는 경향을 보인다. 명절만 되면 아토피가 심해지는 아토피안들의 고충이 잇따르기 때문.


아토피전문한의원을 운영하고 있는 박건 원장의 저서 [아토피혁명]에 따르면 아토피피부염의 주요 원인은 조절되지 않는 열과 독소의 과잉발생이라고 설명한다. 그렇다면 아토피안이 건강하게 추석을 보낼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

아토피안의 음식관리 제 1수칙은 과식, 폭식, 야식을 금하는 것이다. 그 이유는 아토피가 있는 경우 대부분 소화기의 문제를 동반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추석은 사실 음식 섭취 관리가 가장 어려운 환경일 수 밖에 없다. 맛있는 먹거리가 넘쳐나고 특히 아토피피부염에는 치명적인 튀김류와 전과 같이 고지방, 고열량 음식들이 많기 때문이다. 또한 ‘많이 먹어라.’ ‘왜 안 먹니?’등 먹는 것을 제안하는 사람들이 있어 더욱 고민에 빠지게 된다.

이러한 환경은 자칫 과식과 폭식으로 이어지게 되어 추석 명절 내내 가려움증에 시달리게 된다. 추석만이 아니라 명절마다 겪게 되는 이러한 식습관은 아토피안에게 있어 피부염을 악화시키는 원인이 될 수 밖에 없다.


위와 같이 명절에는 음식에 대한 유혹뿐만 아니라, 피부염으로 인한 주변의 시선들이 집중되어 심적 스트레스가 심해지는 것 또한 명절 아토피증후군의 원인이 된다.


수원 ??중학교 박모양은 추석이 시작하기도 전인데 벌써 걱정이 많다. 오랜 만에 만나서 반가운 가족들이지만 아토피로 집중 받는 것은 너무나 싫기 때문. 아토피로 집중 받기 시작하면 먹는 것에서부터 치료법에 이르기까지 잔소리가 이어지는 데다 중학생이다 보니 친척끼리 성적 비교라도 하는 경우는 도망이라도 가고 싶은 심정이다.


오랜만에 만나서 반가운 친척들이지만 스트레스에 취약하고 내적인 성향이 강한 박모양과 같은 아토피안들에게는 이것이 대인관계의 스트레스로 이어진다. 따라서 즐거운 명절이지만 아토피안에는 오히려 불편한 자리가 될 수도 있다.


아토피로 고생하고 있는 친지를 바라볼 때에는 걱정의 말보다는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희망이 될 수 있는 말을 해주는 것이 적절하다. 이에 더불어 어색한 목인사 보다는 조금만 더 마음을 내어 서로 따뜻하게 앉아주는 나눔이 아토피안에게는 큰 도움이 된다.


프리허그가 제안하는 아토피안의 명절 음식과 대인관계의 스트레스 관리 4단계 1. 오래 씹기 (최소한 50번) .야식 금하기. 만나면 허그하기, 긍적적인 말하기와 칭찬하기를 실천하여 더욱 건강하고 즐거운 추석 명절을 만끽해보자.


<ⓒ 이코노믹 리뷰(er.asiae.co.kr) - 리더를 위한 고품격 시사경제주간지,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코노믹 리뷰 김경수 기자 ggs0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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