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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eyExpo]탄탄한 영업실적… 자산 건전성 UP 특화서비스·수도권 진출 광폭 행보

시계아이콘읽는 시간1분 13초

위상 높아진 지방은행들 ‘공격 앞으로’

[MoneyExpo]탄탄한 영업실적… 자산 건전성 UP 특화서비스·수도권 진출 광폭 행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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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은행의 행보가 심상찮다. 지역에서 영업수익 순위 1~2위를 다투며
당기순이익이 44% 증가하는가 하면, 서울 및 수도권 진출도 적극적이다. 지방은행만의 특화된 서비스와 상품을 중심으로 지방은행의 흐름을 따라가본다.


지방은행의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당기순이익 증가와 영업전략 변화다. 최근 주요 지방은행의 눈에 띄는 행보를 보자. 우선, 경남은행은 2011년 경영 목표 달성을 위해 ‘2011년 하반기 승진 및 전보 인사’를 11일 단행했다.

영업력 강화에 초점을 맞춰 1~4급의 승진과 부점장, 전문인력(PB, CMO, SMO)의 전보 등 총 220명에 대한 인사 발령을 했다. 상반기 경영 성과에 동기 부여를 위해 각 부점에서 중추적 역할을 담당해온 3, 4급의 승진도 대폭 확대했다.


광주은행은 서울 및 수도권으로의 진출이 눈에 띈다. 2010년 광주은행 서울지역 총수신은 3조 1470억원으로 광주은행 총수신의 25.45%. 총대출은 1조 7450억원으로 광주은행 총대출의 15.9%를 점유했다.

특히, 수출입 등 외환부문에 있어서는 광주은행 외환실적의 총 85%를 차지해 광주은행 외환의 중심축을 도맡고 있다. 광주은행의 서울지역 점포는 현재 서울영업부, 강남, 여의도, 양재, 구로금융센터, 마포 등 총 6개로 지방은행 중 가장 많다.


올해 3월에는 서울 마포구 성산동에 광주은행 마포금융센터지점을 개점하고 본격적인 서울 중서부 지역 영업공략에 돌입했다. 타 지방은행 서울지역 점포 현황을 살펴보면, 부산은행은 서울·강남·여의도 세 곳, 대구은행은 서울영업부·강남영업부·여의도 세 곳, 전북은행은 서울·강남·여의도·서초 네 곳, 경남은행 서울·강남·여의도 세 곳이다.


전북은행은 창립 42년 만에 총자산 10조원 시대를 열었다. 전북은행은 2011년도부터 도입한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k-IFRS)에 따른 2011년도 상반기 결산 결과 당기순이익 405억원을 달성했다.


총자산은 지난해 말 9조 53억원에서 올 상반기 10조 3727억원으로 3674억원이 늘어났으며 당기순이익 역시 전년 동기 대비 292억원보다 38.7% 증가하는 등 괄목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대구은행은 올 상반기 당기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44% 증가했다. 2분기 순이익은 858억원으로 상반기에만 총 1865억원을 달성했다. 2분기 총자산은 전년 동기 대비 7.6% 증가한 33조 7933억원을 기록했다. 총수신은 8.4% 증가한 25조 2266억원, 총대출은 7.1% 증가한 19조 9071억원을 기록했다.


부산은행은 은행권에서는 처음으로 행정 동(洞)명 위주로 정해졌던 영업점 명칭을 시대 변화에 맞춰 특화된 이름으로 고쳤다. 부산은행은 지난달 29일부터 시행된 새 주소 사용을 계기로 부산지역 11개 영업점 명칭을 바꿨다.


먼저 ‘사직 행복’과 ‘개금 사랑’과 같이 기존 행정구역 명칭에 행복·사랑이라는 단어를 조합해 지역민들로 하여금 친근감을 느낄 수 있도록 변경했다. 해당 지역을 일컫는 옛 지명이나 고유 명칭을 활용하기도 했다.


기존 ‘반송2동 지점’을 인근 운봉산 지명을 따 ‘반송 운봉 지점’으로 바꿨고, ‘부곡 3동 영업소’를 바위가 많고 사는 사람들이 오륜(五輪)을 갖추고 있다는 의미의 고유 명칭인 오륜대를 따와 ‘오륜대 영업소’로 개명했다.
이코노믹 리뷰 이학명 mrm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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