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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펀드동향]자동차주 강세..국내주식펀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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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지성 기자]코스피 호조를 등에 업고 국내주식펀드가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해외주식펀드는 실적 부진, 인플레이션 우려 등의 악재로 상승세가 꺾였다.


17일 펀드평가사 제로인이 15일 오전 공시된 기준가격으로 펀드 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한 주간 국내주식펀드는 1.57%의 평균 수익을 올렸다. 같은 기간 코스피 상승률을 0.63% 포인트 상회했다.

유형별로 살펴보면 자동차주 강세에 따른 부품주 동반 상승 등의 영향으로 중소형주펀드가 가장 양호한 성과를 나타냈다. 한 주간 수익률은 2.89%다. KOSPI200인덱스펀드는 0.92%의 수익을 냈고 배당주식펀드는 0.73%로 상대적으로 저조한 결과를 보였다.


주식 비중이 낮은 일반주식혼합펀드와 일반채권혼합펀드는 각각 0.60%, 0.45%의 수익을 추가했다. 절대수익추구형은 채권알파펀드와 시장중립펀드가 각각 0.21%와 0.51%의 수익을 냈다. 채권시장의 강세로 공모주하이일드펀드도 0.06%의 수익을 더했다.

순자산액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국내주식펀드 651개 중 509개 펀드가 코스피 수익률을 상회했다.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한 펀드는 16개다. 자동차 주 관련 펀드가 상위권을 차지했고 금융 관련 펀드가 하위권을 형성했다.


해외주식펀드는 한 주간 -0.83%의 평균 수익률을 기록했다. 북미, 유럽 등 선진국 펀드와 브릭스 등 주요 신흥국펀드가 약세였다.


북미주식형펀드는 같은 기간 1.63%의 손실을 냈다. 원자재 가격 하락과 기업 실적 부진이 악재로 작동했다. 유럽주식펀드 역시 실적 부진과 일본 원전 사고 등급 상향이 부정적으로 작용하며 0.64% 하락했다.


중국주식펀드는 -0.35%의 성적표를 제출했다. 지준율 인상 루머와 부동산 규제 강화가 증시에 부담을 줬지만 주요 기업의 실적 전망이 양호하게 나타나 하락폭을 제한했다.


러시아주식펀드는 국제유가와 금속가격 하락이 부정적인 요인으로 부각되며 한 주간 2.50%의 손실을 입었다. 인플레이션 우려와 자원주의 약세로 브라질주식펀드도 1.78% 빠졌고 인도주식펀드도 인플레이션 및 산업생산 부진으로 0.35% 하락했다.


일본주식펀드는 원전 사고등급 격상에도 불구하고 기업 실적과 일부 생산공장의 가동 재개가 호재로 부각되며 0.81% 상승했다.


섹터펀드는 금 가격의 하락으로 기초소재섹터펀드가 3.0%의 손실을 나타냈고 소비재, 금융, 에너지 등 전반이 부진했다.




박지성 기자 jise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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