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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십자, 매출성장성 업계 최고 '톱픽' <한국證>

시계아이콘읽는 시간41초

[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한국투자증권은 매출성장성이 업계 최고 수준이라며 녹십자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업종 톱픽으로 추천했다. 다만 내년 매출 추정치 하향과 유상증자 요인으로 목표주가는 20만5000원에서 19만원으로 내렸다.


20일 이정인 애널리스트는 "업종 대비 뛰어난 성장성과 수익성, 독감백신 WHO PQ 통과 및 혈액제제 수출계약 등 다양한 해외진출 이벤트를 감안했다"며 매수 유지 근거를 제시했다.

그는 이어 "그동안 유상증자 등 오버행 이슈로 인한 주가 조정도 충분히 이뤄졌기 때문에 다시 녹십자 주식을 주목해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한국증권은 녹십자가 독감백신에 이어 혈액제제도 중장기 수출 성장 동력으로 급부상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최근 녹십자는 미국회사와 대규모 그린진-F 수출계약(세계3번째로 개발한 유전자재조합 혈우병 치료제, 3년간 5280억원)을 체결하는 등 혈액제제의 해외 사업확장에 발빠른 횡보를 보이고 있다.


한국증권은 2012년을 기점으로 녹십자는 시장규모나 수익성 측면에서 훨씬 매력적인 중국과 미국 혈액제제 시장 진출을 본격화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특히 2015년 GC차이나(녹십자 홀딩스의 중국법인)의 기업공개(IPO) 추진계획이나 해외 혈액제제 회사 인수합병(M&A) 검토도 해외사업 확장 관련 주목해야 할 이벤트라고 평가했다.


한편 지난해 4분기 신종플루 매출(869억원)에 따른 높은 기저효과로 4분기 매출액(1630억원)과 영업이익(149억원)은 전년동기대비 각각 27.7%%, 77.2%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일회성 요인을 제거하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동기 대비 17.7%, 11.7% 증가할 것이라며 여전히 업종내 가장 뛰어난 실적이라고 분석했다.


아울러 내년에도 GSK 일부 판권회수에도 불구하고 올해보다 14.6%의 견고한 성장세를 유지할 것으로 추정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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