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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왈가왈부] 미국발 조정 vs 여전한 저평

시계아이콘읽는 시간53초

[아시아경제 김남현 기자] 국고3년 새 지표물 10-6이 랠리를 보였다. 2.89%에 장을 마쳤고 한때 2.88%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다만 불과 4000억원 물량에 기댄 강세라 의미를 두기 힘들다는 반응이다. 실제로 10-6보다 만기가 3개월 긴 국고5년 경과물 9-1이 3.49%를 기록하고 있다. 3개월차가 60bp라는 점은 아무래도 설명키 힘들기 때문이다. 또 거래물량도 거의없어 많은 참여자들이 10-6을 논외로 두는 모습이다.


10-6의 나홀로 강세는 최소 선물 근월물 만기 내지 연말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당국도 이같은 기현상에 내년 1월 3년물 입찰전까지 딱히 대책이 없기 때문이다.

전일 10-6을 제외한 채권시장은 레벨부담감으로 조정받는 모습을 보였다. 이같은 흐름속에서 지난밤 미국채 금리가 20bp 급등세(10년물 기준)를 보였다. 버락오바마 미 대통령이 부시법안으로 일컬어지는 세금감면안을 2년 연장했기 때문이다. 독일 국채금리도 10bp 넘게 상승했다.


해외발 금리상승이 그간 국고3년 10-2 스퀴즈 우려로 강세를 보였던 채권시장에 조정 트리거가 될지 지켜볼 일이지만 선물기준 갭다운 정도 영향에 불과할 것으로 예상한다. 선물만기를 불과 2주일 정도 남겨두고 저평이 아직도 10틱이 넘기 때문이다. 저평플레이가 여전할 경우 갭다운 출발후 횡보하는 정도 흐름을 예상할수 있겠다.

금융투자협회 자료에 따르면 외국인은 전일 장외채권시장에서 6거래일만에 순매수로 돌아섰다. 다만 순매수물량은 불과 1531억원어치에 그쳤다. 지난밤 NDF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이 1139.00/1140.00원에 최종호가됐다. 이는 1개월 스왑포인트 2.10원을 감안할 경우 현물환종가 1131.40원보다 6.00원이 오른 셈이다.


재정부가 1조원어치 국고채 조기상환(바이백)을 진행한다. 대상종목은 국고5년 6-2를 비롯해, 국고3년 8-3, 국고5년 6-4, 국고3년 8-6, 국고5년 7-1, 국고3년 9-2, 국고5년 7-5 등 7개 종목이다. 지난달 24일 1조5000억원어치 직전 바이백에서는 응찰률 102.47%를 보인바 있다. 당시 낙찰가중평균금리는 2.57%에서 3.04%를 나타냈었다.


한국은행이 11월 금융시장동향과 10월중 통화및유동성동향을 발표한다. 금융위원회가 오후 1시30분 정례기자간담회를 갖는다. 미국에서는 MBA 모기지 신청지수와 EIA원유재고가 나온다. 미 재무부는 210억달러어치 10년물 입찰을 실시한다.


김남현 기자 nh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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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현 기자 nh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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