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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셋값 상승폭 2주째 둔화..수도권 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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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전세가변동률은 0.12%..송파구는 물량 부족으로 상승세 여전

전셋값 상승폭 2주째 둔화..수도권 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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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전세시장 상승흐름이 지속됐으나 상승폭은 2주 연속 둔화됐다.

부동산정보업체 닥터아파트가 10월29일부터 11월4일까지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 아파트값을 조사한 결과 전세가변동률은 0.12%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전세가변동률은 0.12%로 전주(0.13%) 대비 상승폭이 소폭 줄었다. 지역별로는 송파구(0.27%), 구로구(0.25%), 강서구(0.24%), 용산구(0.24%), 동작구(0.18%), 성북구(0.16%), 성동구(0.16%), 강동구(0.14%), 강남구(0.13%), 노원구(0.13%), 강북구(0.12%), 광진구(0.11%), 양천구(0.10%), 마포구(0.09%), 영등포구(0.08%) 등이 올랐다.

송파구는 전반적으로 전세물건 부족에 따른 상승세가 여전하다. 방이동 올림픽선수촌의 경우 5000가구가 넘는 대단지임에도 132㎡까지 물건이 없어 계약이 어려울 정도다. 거여동 동아효성2단지 122㎡가 3500만원 상승한 2억6000만~3억원, 방이동 올림픽선수촌 109㎡N이 500만원 오른 2억8000만~3억5000만원이다.


구로구는 오류동 일대가 크게 상승했다. 강서구 등 주변지역과 비교해 전세가가 저렴하다보니 수요가 꾸준히 유입되고 있는 모습이다. 오류동 푸르지오 135㎡가 2500만원 상승한 2억~2억3000만원, 한신플러스타운 79㎡가 2000만원 상승한 1억5000만~1억6000만원이다.


동작구도 상승흐름을 이어갔다. 세입자문의는 다소 주춤하나 물건이 부족하다보니 오른 가격에도 계약이 이뤄지는 상황이다. 때문에 전세가 상승세가 여전하다. 노량진동 신동아리버파크 82㎡가 1000만원 상승한 1억9000만~2억원, 사당동 사당롯데캐슬 105㎡가 1000만원 상승한 2억7000만~2억8000만원이다.


경기 및 신도시 전세가변동률은 각각 0.14%, 0.09%로 전주 대비 소폭 둔화됐으며 인천은 0.02%다.


지역별로는 용인시(0.36%)를 비롯해 하남시(0.26%), 안산시(0.26%), 의왕시(0.25%), 인천 동구(0.25%), 이천시(0.24%), 남양주시(0.21%), 분당신도시(0.17%), 과천시(0.17%), 중동신도시(0.16%), 안양시(0.13%), 성남시(0.12%), 화성시(0.10%), 수원시(0.10%) 등이 올랐다.


용인시는 대부분 지역에서 가격이 오르고 있으나 세입자문의는 줄지 않고 있는 상황으로, 중소형 아파트뿐만 아니라 대형 아파트까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동천동 벽산블루밍 109㎡가 2000만원 오른 1억7000만~2억원, 죽전동 반도보라빌 125㎡가 1500만원 오른 1억8000만~2억원이다.


안산시도 수요가 꾸준히 유입되고 있어 전세가가 올랐다. 시세보다 오른 가격에 물건이 등장해도 계약이 수월하게 이뤄지고 있다. 선부동 수정한양 92㎡가 1500만원 상승한 1억1000만~1억2500만원, 원곡동 벽산블루밍 145㎡가 1000만원 상승한 1억7000만~1억8000만원이다.


의왕시는 인근 산업단지 수요에다 서울 등에서 전세를 구하지 못한 세입자까지 유입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청계동 청계휴먼시아2단지 109㎡B가 1500만원 상승한 1억8000만~2억2000만원, 오전동 이삭민들레 105㎡가 1000만원 상승한 1억4000만~1억5000만원이다.




조민서 기자 summ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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