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CRS 내달말까지 좁은레인지속상승..규제내성 - 삼성證

시계아이콘읽는 시간58초

외인 이자소득 과세 부활시 스왑베이시스 축소·통안채금리 상승 불가피

[아시아경제 김남현 기자] CRS금리가 다음달말까지 변동성이 제한되며 좁은 레인지 등락을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이다. 최근 외국인 채권투자 과세에 대한 이슈가 불거지며 CRS금리가 급락했지만 너무 과했다는 인식과 함께 내성이 생기며 되돌림 현상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다만 실제 과세가 이뤄진다면 스왑베이시스 축소와 함께 통안채금리 상승이 불가피하다는 전망이다.




김시준 삼성증권 채권애널리스트가 29일 내놓은 리포트에 따르면 스왑베이시스가 지난 22일 1년 저점인 -205bp를 확인한후 급격히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고 진단했다. 1년물의 경우 저점대비 30bp 가량 상승한 상황이다. 규제 이슈에 대한 반응으로는 과도했다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1년이하 단기로 롤오버되며 대기중이던 재정거래 수요와 3년이상 만기 부채스왑물량 헤지가 나왔기 때문이다.

CRS금리 하락세도 규제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이는 11월말까지 제한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우선 1년이하 FX스왑시장에서 역외 재정거래 물량으로 보이는 비드가 꾸준히 나오면서 CRS 1년물 금리 하락폭을 제한하고 있다. 또 CRS금리 하락에도 1개월 이하 FX스왑 포인트가 안정적으로 거래되고 있고, 2개월이상~6개월이하 FX스왑포인트도 CRS금리와 무관하게 상승추세를 유지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지적이다. 국내 단기 달러 유동성이 풍부하고 외화 유출입규제와 외국인 채권투자 과세에 대한 불확실성이 남아 있어 역외 수요가 1년미만 만기에 집중되고 있다는 판단이다.


역외비드이유는 현 베이시스 레벨이 매력적이기 때문이라는 지적이다. 태국 투자자의 경우 1년 기준 BOTBs 투자대비 60bp 이상 아비트리지가 발생할수 있다는 분석이다. 다만 외국인 채권투자에 대한 이자소득 과세를 부활시킬 경우 대체로 30~50bp를 세금으로 지급해야해 기대수익률이 크게 떨어질수밖에 없다는 지적이다.

그는 “규제여부가 결정되는 11월말까지 CRS금리 변동성이 제한되며 좁은 레인지 등락을 거듭하며 소폭 상승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반면 외국인 통안채 순매수 금액이 올들어 월평균 4000억원을 넘어서고 있다. 다만 베이시스가 축소된 9월 790억원에 그친 흐름을 보였다. 김 애널리스트는 “자국대비 추가 수익이 축소될때는 확연히 외국인 통안채 순매수가 줄었다”며 “과세로 인해 추가수익이 축소될 경우 통안채 금리 상승이 불가피해 보인다”고 말했다.


김남현 기자 nhkim@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김남현 기자 nhkim@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김남현 기자 nhkim@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