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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전망]인플레 때는 이런 종목을...

시계아이콘읽는 시간46초

[아시아경제 전필수 기자]증시의 상승세가 꺾이지 않고 있다. 보수적인 시황관을 가졌던 증권사들의 목표치는 이미 넘었다. 단기 상승에 대한 부담은 남아있지만 이것이 조정으로 연결될 것으로 보는 전문가들은 드물다.


미국의 양적완화 기대감과 G20 경주회의를 통해 확인된 달러약세 용인은 외국인의 강력한 매수 배경으로 작용하고 있다. 시장이 외국인의 매수세에 의해 올라가다보니 자연스레 가장 큰 관심은 다음달 초 열리는 FOMC를 비롯한 각종 경제지표 발표들이다.

FOMC에서 2차 양적완화를 할 것이라는데 이견은 없다. 다만 얼마만큼의 돈을 풀 것이냐에 대한 컨센서스는 시간이 흘러도 형성되지 않고 있다. 최저 1000억달러에서 최대 2조달러의 간극은 결과에 따라 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하늘과 땅 차이다.


긍정적인 시각을 유지하되 결과를 지켜보면서 대응하는 전략을 펼치라는 조언들이 부쩍 많아진 것도 이 때문이다.

변동성이 커질 우려는 어쩔 수 없지만 양적완화 정책이 미치는 영향에 대해 주목할 필요가 있다. 양적완화 정책은 궁극적으로 디플레이션 심리를 퇴치하고 기업의 투자를 유도하면서 경제를 정상화시키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디플레이션 심리가 치유되면 인플레이션 심리가 생길 수 있다. 신영증권은 실제 최근 미국의 인플레이션 김대심리를 추정하는 BEI 자표를 보면 인플레이션 기대심리가 생기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경우 성장주가 주목을 받는다. 여전히 잘 나가고 있는 중국 관련주와 녹색산업 테마주들이 대표적 성장주다. 디플레 공포가 커지며 소외받던 자산가치 우량주도 다시 관심을 받을 수 있다.


한편 이날 뉴욕증시는 장초반 하락세를 딛고 강보합 마감했다. 엇갈린 주요기업들의 실적 등으로 장초반 하락세를 보였지만 10월 소비자기대지수가 예상치를 상회했다는 소식에 낙폭을 축소하고 상승 마감하는데 성공했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41포인트(0.05%) 오른 1만1169.46에 장을 마쳤다. S&P500지수는 전일 대비 0.02포인트 상승한 1185.64를 나스닥지수는 6.44포인트(0.26%) 뛴 2497.29를 기록했다.




전필수 기자 phils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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