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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왈가왈부] 레벨·환율불안감 이겨낼까

시계아이콘읽는 시간44초

[아시아경제 김남현 기자] 원·달러 환율급등에 따른 본드스왑 언와인딩 물량과 외국인 매도 경계감에 소외받던 국내 채권시장이 모처럼 강세를 연출했다. 본드스왑 물량이 나올만큼 나왔다는 인식에다 외인의 현선물 매도가 없다는 판단이 안도감을 줬기 때문이다.


지난밤 미국채금리가 유로존 위기로 1년만에 최저치 행진을 이어갔다. 스페인 중앙은행이 이틀전 지역 저축은행인 카하수르(CajaSur)를 국유화 했다는 소식이 전해졌기 때문이다.

국내채권시장도 전일과 같은 분위기가 이어진다면 추가강세가 가능할 것이라는 판단이다. 선물 만기일이 얼마남지 않은것도 장을 지지하는 요인으로 꼽을 수 있겠다.


다만 국고3년물 기준 3.64%를 기록하며 지난달 29일 3.58%에 불과 6bp차로 근접했다는 점, 선물기준으로도 111.50에 바싹 다가섰다는 점에서 부담스런 레벨로 보인다. 전일 장막판 현물로 차익실현 매물이 나왔다는 점도 주목해볼 일이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이 또 상승했다. 원·달러 1개월물이 1223.0/1225.0원에 최종호가되며 거래를 마친 것. 1개월물 스왑포인트 0.70원을 감안하면 전일 현물환 종가(1214.5원)대비 8.8원 오른 수준이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 상승이 불가피해보인다.


결국 환율상승과 외인매매 동향에 주목하는 하루가 될 가능성이 높다. 다만 전일장에서도 쉽게 밀리지 않았듯 특이동향만 없다면 팽팽한 힘겨루기속 횡보장 가능성이 커 보인다.


한국은행이 김중수 총재가 취임후 처음으로 주재한 4월 금통위 의사록을 공개한다. 미국에서는 주간 체인스토어 판매, 3월 도시 주택가격지수, 5월 소비자신뢰지수, 3월 주택가격지수 등 지표발표가 예정돼 있다. 420억달러어치의 2년만기 국채입찰도 실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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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현 기자 nh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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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현 기자 nh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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