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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에 6.8㎢ 녹색산업클러스터 건설’

이명박 대통령, 10일 대전 업무보고서 검토 지시..충청권광역철도망·첨단영상제작단지도 추진

[아시아경제 최장준 기자] 대전에 6.8㎢ 규모의 녹색기술산업클러스터가 만들어진다.


또 대전을 중심으로 인근 생활권이 도시철도로 이어지고 엑스포과학공원의 첨단영상제작단지도 급물살을 탄다.

이명박 대통령는 10일 취임 뒤 처음 대전시청을 방문, 박성효 시장으로부터 업무보고를 받고 이같은 내용을 장·차관에게 적극 검토토록 지시했다.


대전시의 녹색기술산업클러스터는 ▲대동·금탄지구(3.1㎢) ▲신동지구(1.7㎢) ▲둔곡지구(2.0㎢) 등 모두 6.8㎢에 이른다.

대전시는 대동·금탄지구를 의료와 휴양헬스로 특화된 ‘무탄소 시범도시(zero carbon vliiage)’로, 신동지구를 나노융합기술 산업화를 위한 그린나노파크로 키울 예정이다.


또 둔곡지구는 세계 녹색성장연구소 등 녹색 성장 핵심연구기관 집적단지로 성장시킬 계획이다.

대전을 중심으로 경제·생활권을 묶는 충청권 광역철도망도 본격 이뤄진다.


충청권 광역철도망 구축안은 경부선 일부 구간을 2복선화하고, 호남선의 여유 선로용량을 도시철도로 써 대전지역의 실질적인 도시철도 추가건설효과를 낼 것으로 점쳐진다.


대전시는 먼저 대전도심권부터 사업을 벌이고 운행 중인 도시철도 1호선은 물론 앞으로 건설될 2·3호선과도 이을 예정이다.


이에 따라 대전시는 2016년까지 1단계로 계룡~조차장역 구간(25.4㎞)의 호남선 여유 선로와 중촌~대전역간(3.5㎞) 대전선을 전철화한다.


또 경부선 구간 조차장역~신탄진역(9.7㎞) 사이에 전철 전용선로를 만든다.


대전 도심구간 뒤엔 2단계로 2018년까지 충북선과 이어 신탄진역~세종시~오송~오창~청주공항 등 47㎞를 연결할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대전~세종시간 연계교통체계가 이미 마련돼 대덕특구 연결도로(세종시~신구교 9.90㎞ 구간) 와 외삼동 연결도로(세종시~외삼동 8.78㎞ 구간)를 4차로와 8차로로 늘리고 BRT(간선급행버스)를 끌어들인다.


엑스포과학공원의 첨단영상제작단지 건립도 속도를 낸다.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이날 업무보고에서 엑스포과학공원 일원에 특수촬영, 전천후 대형스튜디오, 제작지원 및 숙박시설 등을 담은 방안을 곧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대전시는 이미 대덕특구의 3D, CG(컴퓨터그래픽) 등 영상분야 R&D(연구개발)를 바탕으로 엑스포과학공원 일원을 영상산업진흥지구로 지정, 관련 산업을 집중 키워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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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장준 기자 thisp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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