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융합기술발전위, 국내 융합기술교육 문제 다룬 보고서 발간

[아시아경제 김수진 기자] 한국공학한림원이 구성한 융합기술발전위원회가 16일 국내 융합기술 현황 및 문제점, 발전방향을 제시하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융합기술위원회는 먼저 융합기술 교육 및 연구의 문제점으로 융합기술에 대한 올바른 인식 부족과 인프라/시스템 부실을 꼽았다. 여러 분야 전문가들이 서로 소통하며 가치를 창출하는 기술발전방향으로서 융합 기술에 대한 인식이 아직까지 자리 잡지 못했으며 효과적인 교육체계도 만들어지지 못했다는 것이다. 또한 융합을 위한 새로운 패러다임 구축과 융합기술 산업화의 롤 모델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융합기술위원회는 소통과 협업이 가능한 융합기술 패러다임 정착과 인프라/시스템 구축 및 투자를 발전 방안으로 제시했다. 구체적인 방안으로는 융합기술 교육과정 개발과 연구 성공사례 발굴이 거론됐다. 또한 '국가융합전략위원회'(가칭)개설로 국가 차원의 융합기술 비전 및 전략이 필요하다는 것이 융합기술위원회의 입장이다. 아울러 대학 학부 과정에서부터 타 전공을 폭넓게 공부하고 융합형 프로젝트를 필수 수행하는 등 융합기술교육 활성화를 위한 정책을 내 놓았다. 대학원에 융합학문 박사과정을 개설하고 정부 부처별로 1~2개의 융합기술 산업화 시범사업을 실시하자는 방안도 나왔다.


융합기술위원회는 "2007년 국내 이공계 분야 교수들 및 연구소 소재 박사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국내 융복합 기술교육의 애로사항 및 실패요인으로 가장 많이 꼽힌 것이 ‘상대기술에 대한 이해 및 지식부족, 커뮤니케이션의 어려움’이었다"며 "향후 신성장동력 창출 해법을 찾기 위해서라도 융합기술에 대한 교육과 연구제도 개선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시아경제 증권방송] - 종목 수익률 100% 따라하기

김수진 기자 sjkim@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