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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강세..GDP 안도, 커브 스팁후 일부 되돌림

외인 12거래일연속 순매수..선물기준 110.00 트라이 가능성도

[아시아경제 김남현 기자] 채권시장이 강세(금리하락, 선물상승)로 마감했다. 개장전 발표된 4분기 GDP가 예상수준보다도 밑돌면서 안도랠리를 펼쳤다. 장중 선물시장에서 매도와 매수를 오가던 외국인도 12거래일 연속 순매수세를 이어갔다. 또 오랜만에 국고3·5년 지표물도 강세를 보이며 온기가 중장기물로도 퍼지는 분위기였다.


채권시장 참여자들은 기준금리 인상이 상당기간 지연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 최근 단기물 위주 강세에서 지표물로도 옮겨가는 모습을 보임에 따라 추가강세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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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채권시장에 따르면 통안2년물이 전일대비 6bp 하락한 4.12%를 기록했다. 국고3년 9-4와 국고5년 9-3도 전일비 5bp 떨어진 4.21%와 4.77%로 마감했다. 반면 국고10년 8-5는 상대적으로 약세를 보이며 전일비 3bp 내린 5.31%를 나타냈다.


채권선물시장에서 3월만기 3년물 국채선물은 전장대비 20틱 상승한 109.82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국채선물은 12틱 오른 109.74로 개장했다. 다만 개장초 외인의 선물 매도로 지지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이후 외인이 장중 순매수로 돌아섰고 장막판 재차 강세시도를 보이며 109.86까지 올라서기도 했다.

매매주체별로는 은행이 5895계약 순매수를 기록했다. 장중한때 1000계약 이상 순매도를 기록하던 외국인도 2271계약 순매수를 보이며 매수세를 이어갔다. 외인은 지난 11일 이후 금일까지 5만1504계약 순매수를 기록했다.


반면 보험과 투신이 각각 2771계약과 2314계약 순매도를 기록했다. 증권 또한 2023계약 순매도세를 나타냈다.


미결제량은 17만9812계약을 보이며 전일 18만1670계약대비 1850계약가량 감소했다. 장중에는 18만2600계약가량까지 증가하기도 했지만 장막판 급격히 줄어드는 모습을 보였다. 거래량은 9만2905계약을 보이며 전장 5만9169계약대비 3만9700계약정도 늘었다.


증권사의 한 채권딜러는 “서프라이즈할 것으로 예상됐던 4분기 GDP가 예상치보단 낮은수준으로 발표됐다. 장초반부터 국내기관들의 선물매수세에 힘입어 강세출발했고 장중내내 이같은 강세가 이어졌다”며 “채권현물시장은 오전장까지 2년이하 단기구간이 강세를 보이며 커브가 급격히 섰다. 이후 그간 소외되던 국고지표물로 매수세가 옮겨지며 커브가 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전했다.


은행권의 한 채권딜러는 “GDP가 예상보다 낮게 나왔다. 이번주말 산생발표가 남아 있지만 재정정책 감소효과와 함께 선행지수 상승폭이 줄것이라는 전망들이 지배적이다. 오전 단기물 강세 장기물 약세는 MB정부하에서 상반기까지 금리인상이 힘들다는 인식과 금리인상시 급하게 큰폭으로 진행될 가능성에 대한 생각들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중국의 출구전략 언급으로 잠시 약해지기도 했지만 결국 국내경제 약화쪽으로 해석되면서 재차 강세로 돌았다”고 말했다.
그는 또 “국고3년물이 내주 입찰과 4.20%대 경계감으로 강세가 제한됐는데 오후장들어 오랜만에 온기를 느낀 분위기”라며 “강세가 당분간 이어지며 선물기준 110.00을 트라이할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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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현 기자 nh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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