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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가을철 신종플루 확산 총력 대응(종합)

정부는 신종인플루엔자 확산에 대응해 개학후 학교 일일 발열감시 체계를 가동하는 등 가을철 집단 발병을 차단하는 데에 힘을 쏟기로 했다.


특히 외국여행 경력자로서 합병증세 보유자, 확진환자 접촉자, 노인·임산부·만성질환자 등에 대해서는 확진 판정 이전이라도 선제적으로 타미플루 등 항바이러스제를 투여하기로 했다.

정부는 16일 박영준 국무차장 주재로 신종플루 관련 관계부처 회의를 열어, 국내에서도 사망자가 두명 발생한 현황에 대해 보고받고 가을철 확산방지 대책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 정부는 개학후부터 학교 일일 발열감시 체계를 가동해 학교별로 일일 발열감시 및 환자신고 체계를 철저하게 유지하기로 했다.

학교내 환자가 발생할 경우 그 규모 및 감염경로, 증상정도, 지역상황 등을 고려해 학교장 책임하에 방역기관과 협의해 휴교여부 등을 결정하기로 했다.


휴교로 인한 학업 피해가 발생치 않도록 가급적 밀접접촉자 중심으로 등교중지 위주의 격리조치 및 수업결손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학생과 교직원의 위험국가 여행자제 및 입국시 접촉을 차단하고 집단발생 지역에 대한 수학여행 등 이동제한 조치도 취하기로 했다.


정부는 또 학교, 군부대, 사회복지시설 등 집단생활시설을 중심으로 의심환자가 발생할 경우 신속 신고하도록 감시체계를 강화한다.


집단생활시설내 의심환자 발생시 신속 진단 및 조기 치료, 근접접촉자 대상 항바이러스제 투여로 전파를 차단하고, 지자체 행사 등의 규모 축소나 연기·취소 또는 자제를 권유키로 했다.


정부는 더불어 현재 531만명분의 국가비축 항바이러스제를 공급해 환자 조기·적기치료에 나선다.


외국여행 경력자로서 합병증세 보유자, 확진환자 접촉자와 노인, 임산부, 만성질환자 등 고위험군 외래환자에 대해서는 확진 판정이 나기전에도 선제적으로 항바이러스제를 투여키로 했다.


병원과 의사에 대해서도 신종인플루엔자 환자 진단 등 초기 대응에 적극 나서도록 교육을 강화하기로 했다. 또 시군구별로 1개소 이상의 치료거점병원을 지정, 운영해 폐렴 등 중증환자를 집중 치료할 예정이다.


이와함께 신종플루에 따른 경제피해를 최소화 하고 사회핵심 분야를 보호하기 위해 국가 차원에서 사회 각 분야별 업무지속계획(BCP)을 시행한다.


부처별로 BCP 수립대상 사업과 기관을 선정해 계획수립 및 실행을 지원·점검키로 했다. BCP 수립 주요 대상에는 정부기관, 댐, 상업시설, 원자력발전소 등 주요자원시설, 식품·농업, 의료기관, 금융, 화학·위험물질, 방위산업 등 필수기반시설이 포함된다.


박 국무차장은 "환자 진단 및 관리 체계 등이 원활히 작동되고 있는지 행정안전부와 보건복지가족부 합동으로 점검하고 가을철 유행에 대비한 예방접종이 적기에 이뤄지도록 백신 확보 일정에 맞춰 예방접종을 차질없이 시행할 것"을 당부했다.

조영주 기자 yjcho@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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