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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작가' 생태· 예술 협업 결실

'생태체험+예술'전.. 정크아트 등 공예체험 프로그램 다양



사회적 기업의 한 창작공간이 초청 작가들을 비롯해 어린이들의 실질적인 생태 체험 학습과 전시참여까지 생태를 주제로 한 '생태체험+예술'전을 펼칠 예정이어서 관심을 모은다.

오는 8월1일부터 8월11일까지 광주롯데화랑에서 열릴 사회적 기업인 창작 공간 '꿈&밥'이 기획한 생태체험전과 예술전이 그것으로 어린이와 작가들이 생태와 예술 협업을 시도한 것이어서 주목된다.



'생태;문명이 되어버린 나무'라는 타이틀로 열릴 생태체험+예술전은 현재 모든 사람들이 인식하는 생태환경에 대한 작가들의 개별적 생태관에 대한 앙케이트전으로 9명의 작가와 게스트 아티스트 10명의 독자적인 생태관에 기초한 것이다.

참여작가로는 최재덕, 김성우, 마이클 안소니 사이몬(미국), 메튜 뉴커크(오스트레일리아), 조이 리커비(뉴질랜드), 심현경, 서기오, 이승미, 신도원, 박관우, 김재성, 문학열, 정이석, 김광철, 이채연, 장유심, 임영자, 박미선, 김하늘씨 등 총19명이다.



특히 이번 전시는 환경운동처럼 인식되는 생태 관련 미술제 성격에서 벗어나, 다각적이고 개체적인 시점에서 ‘생태’를 조명하고 담론을 생성하기 위한 자리이다.


또한 지난 5월부터 지난 25일까지 진행된 ‘무지개생태예술학교’ 참여학생 15명과 작가들이 함께한 ‘어린이 눈으로 본 생태예술체험전 및 생태체험 프로그램’이 갤러리 안에서 이뤄질 예정이다.



‘생태’를 전시의 핵심으로 내세운 이번 전시는 생태의 중요성 또는 생태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일반화된 형식과는 달리, 작가들의 생태 관념을 구체화시키고 이러한 이미지들이 정보화돼 관객들에게 전달하는 과정을 중시하고 있다.


텍스트를 포함한 여러 가지 예술적 형태를 통해 30여명의 전시 구성원들이 각자의 생태에 대한 다양한 관념들을 풀어놓는 동시에 이후 생태에 대한 보다 깊은 인식을 도모하는 데 비중을 두고 있다.



그래서 전시 구성도 달리 했다. 전시작품을 진열하는 형식이 주가 아닌, 컨셉 위주의 전시로 의도와 과정이 더욱 중요시 되는 형태로 구성된다.


타이틀 ‘생태; 문명이 되어버린 나무’는 역설적으로 건물로 이루어진 도심이 때로는 나무로 이뤄진 숲을 연상시킨데서 비롯됐다.



전시기간 동안 어린이 공예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정크아트 공예체험과 점핑클레이 등의 핸즈공예 체험 및 식물상자 만들기로 이뤄질 어린이 공예체험 프로그램은 오는 8월3~4일, 8월10~11일 열린다.

광남일보 고선주 기자 rainidea@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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