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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중남미 산림자원외교 본격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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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광수 산림청장, 29일부터 중남미 2개국 녹색성장 산림자원외교 펼쳐

산림청이 중남미 산림자원외교에 본격 시동을 건다.


산림청은 29일 아시아권에 쏠려 있는 산림자원외교를 조림대상지 확보, 목재생장, 산림투자를 통한 경제적 이익확보에 유리한 중남미지역으로 다변화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정광수 산림청장은 이날부터 8월5일까지 파라과이와 칠레를 방문해 ▲조림투자 및 임업협력방안 모색 ▲투자환경개선에 대한 협의 ▲조림지 현장방문 등 산림자원외교를 통해 우리기업들의 중남미 진출을 돕기 위한 교두보 확보에 나선다.


그는 먼저 파라과이를 방문, ‘한-파라과이 산림협력’(MOU)을 맺는다. 산림자원외교(조림투자, 목재바이오매스)와 기후변화 등 국제적 쟁점에 두 나라가 대응하고 지속가능한 산림경영, 산불·병해충방제 등 산림보호활동에 협력키 위한 것이다.

이어 조림투자 관련기관인 환경청 및 상원자원위원회를 찾아 우리나라 조림투자기업의 투자환경개선에 대한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한다.


정 청장은 파라과이의 재조림단지에선 조림지 현황, 투자여건 등을 살펴보고 투자기업의 조림 진출방향에 대한 현장토론회도 주재한다.


또 칠레 산림기관장과 목재협회장을 만나 우리나라 산림청의 해외조림현황과 칠레에 나가 있는 기업현황 등을 설명하고 우리기업의 투자여건조성을 위한 논의와 목재품 무역을 통한 ‘윈윈전략’을 마련한다.


칠레에 나가 있는 (주)이건산업을 방문, 목재펠릿용 조림 및 펠릿공장설립 등 해외산림투자 기업의 진출현황 및 애로점을 파악, 해외산림자원개발을 녹색성장의 핵심사업으로 키울 계획이다.


정 청장은 “풍부한 산림자원을 가진 중남미지역에 대한 우리기업들의 투자요구가 급증했으나 정부간 산림협력체결이 없어 투자진출 및 확대에 어려움이 많았다”면서 “산림외교를 통해 탄소배출권 확보와 목재바이오산업 육성을 위한 우리기업들의 중남미진출 교두보 확보에 힘쓸 계획”이라고 밝혔다.


우리나라는 1993년부터 해외산업조림을 시작해 지난해까지 인도네시아, 뉴질랜드, 베트남 등 8개 나라에 코린도, 이건산업, 한솔홈데코, 삼성물산, 대상 등 13개 기업이 18만ha의 해외조림을 했다.


이들 기업들은 2008~2017년 사이 서울시 면적의 4배인 25만ha의 해외조림을 추진 중이다.


<우리기업의 중남미 진출사례>
* 성원(주) : 파라과이에 60만ha의 조림지를 확보해 2600ha 조림
* 이건산업 : 칠레에 목재펠릿 생산을 위한 조림 및 펠릿생산공장 투자 추진
* POSCO : 우루과이에 탄소배출권 확보조림 투자를 진행



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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