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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채선물, 산업생산 예상외 호전<삼성선물>

시계아이콘읽는 시간45초

<예상레인지> 109.10~109.60



5월 산업생산은 반도체 및 부품, 영상음향통신 등을 중심으로 전월대비 +1.6%(전년동월비 -9.0%) 상승하며 시장예상치(+0.3~0.5%)를 크게 상회. 특히 개인의 소비심리와 기업의 투자심리 개선에 힘입어 소비재판매(+5.1%)는 상승전환, 설비투자(-13.1%)는 감소폭이 축소되는 등 내수를 중심으로 회복속도가 가속되고 있음.



경기선행지수 역시 구성항목 모두 2개월 연속 플러스를 기록하며 5개월 연속 상승세가 유지되고 있음. 특히 기업의 재고조정이 지속되며 재고출하비율이 기준선(100)을 하회한 반면, 제조업 평균가동률은 70%대를 상회함으로써, 향후 기업의 감산압력 약화(생산증대)를 통하여 제조업경기의 회복 가능성을 높이고 있음.



이러한 산업생산의 호전은 다음주 개최되는 7월 금통위와 한은의 수정경제전망, 2분기 GDP 발표 등을 앞두고 채권시장에는 악재로 작용할 전망. 정부가 지난주 2분기 GDP를 1.7%로 예상하고 올해 성장률 전망도 -1.5%로 상향조정한 바 있으며, 한은 역시 경기회복을 전망수치로 반영함으로써 시장에 펀더멘털 리스크를 부여할 가능성이 큼.



또한 한은의 성장률 상향조정시에는 출구전략 등을 통한 정책리스크가 동반될 가능성이 있어, 시장금리의 상승압력을 가중시킬 전망. 한편 전일 외국인의 대규모 매도는 금리상승에 대한 선제적 성격의 신규매도로 추정되며, 이로 인해 누적 순매수포지션은 약 2만계약으로 축소되었음.



산업생산의 예상외 선전과 외국인의 대규모 매도전환에 이어, 美국채금리가 차익실현 압력으로 소폭 상승을 보임에 따라, 금일 국채선물은 추가약세를 보일 가능성이 큼. 금리상승 압력이 가세한만큼 증권RP의 매도헷지가 증가될 가능성이 높아졌으며, 또한 20일선 등 이평선이 하향하며 기술적 매도압력을 높이고 있어, 선물수급상으로도 가격하락 압력을 확대시킬 전망.



따라서 전일 대규모 매도를 보인 외국인의 금일 포지션 방향과 장초반 20일선의 재회복 여부에 관심을 가질 필요.





김남현 기자 nh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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