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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G·와이브로 서비스로 '스마트 시티' 추진

사람 對 사물, 사물 對 사물 간 지능통신 서비스 실시간으로 이용 가능

앞으로 서울시 주민은 와이브로 서비스를 통해 도로 상태나 정류장 대기 환경 등의 정보를 제공받게 된다. 또한 제주특별자치도 거주자는 3G 기반의 생활 정보를 서비스를 받고, 강원도 춘천시에서는 수질, 대기질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게 된다.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최시중)는 세계 최고의 인터넷 인프라를 기반으로 인간 대 사물, 사물 대 사물간 통신을 확대해 유비쿼터스 사회를 앞당길 수 있는 '미래 사물통신 네트워크' 구축을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사물통신 네트워크란 광대역통합망(BcN), 차세대 인터넷 주소체계(IPv6) 등과 연계하고 이동통신(2G/3G), 와이브로 기반 기술을 활용해 사물의 정보를 저렴하면서 편리하게 송수신할 수 있는 망을 가리킨다.

방통위측은 "그 동안 범부처, 지자체, 공공기관 등이 개별적으로 추진했던 u-시티 등의 경우 인프라의 중복투자와 정보의 공동 활용 미흡의 문제가 있었다"면서 "사물통신 네트워크 구축으로 이런 문제를 해결할 수 있어 국가 방송통신자원의 효율적 이용이 극대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방통위는 지난 5월부터 각 부처, 지자체, 공공기관, 통신사업자 등을 대상으로 사업자를 모집해 최근 서울특별시, 제주특별자치도, 강원도 춘천시 컨소시엄을 최종 확정했다.

서울시에서는 와이브로 서비스를 이용해 도로 상태, 정류장 대기 환경, 정류장 영상정보, 대기오염도 등 도심의 생활 밀착형 센서네트워크 서비스가 제공될 예정이다.

제주특별자치도에서는 그동안 지자체와 기상청이 분산 관리하던 기상관련 정보를 이동통신망(2G/3G) 기반으로 일원화하고 모바일 생활 기상 정보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기상환경 스마트 인프라 구축 사업이 추진된다.

강원도 춘천시에서는 공지천 자전거 도로 구간에서 운동하는 시민들의 운동량 측정 및 운동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공지천 일대의 수질, 대기질, 기상정보를 알려주는 웰빙 스마트 레저 도시 구축 사업이 진행된다.

이번 사업들은 올해 11월 말까지 추진되며, 사업 성과에 따라 지자체의 향후 u-시티, u-서비스 등에도 확대될 것이라고 방통위측은 밝혔다.

이정일 기자 jaylee@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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