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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모터쇼]"카 인포테인먼트로 공간을 해방시켜라"

고객 서비스와 수익사업 양측 나눠 고려해야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네트워크, 플랫폼 등 정보와 문화의 차세대 총아들을 완성차로 집중시키는 이론이 발표됐다.

김성철 고려대 언론학부 교수는 10일 열린 한국자동차산업학회 춘계학술대회서 'Car-Infortainment 동향, 자동차-IT 융합을 중심으로'라는 주제발표에 나서 관련 산업 동향에 대해 역설했다.

카 인포테인먼트는 자동차에 각종 IT제품이나 스피커, 다양한 생활 편의시설을 융합하는 산업이다. 튜닝 시장과 더불어 최근 크게 각광받고 있다.

김 교수는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네트워크, 플랫폼 등이 자동차에 합해지는 융합형 산업이 바로 카 인포테인먼트"라며 "한 분야의 강자가 전체를 지배하기는 어려우며 협력적 관계가 구축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르면 카 인포테인먼트는 이동공간인 자동차에 생활공간에 적합한 다양한 콘텐츠를 적용 새로운 공간을 창출해 내는 산업이다. IPTV와 텔레메틱스 등 IT 기업들과 스피커, 모니터에서부터 핸드폰까지 적용되는 분야가 그야말로 무궁무진하다.

그러나 사업적 측면에서 접근할때는 신중해야 한다. 김 교수는 "카 인포테인먼트적인 요소들이 자동차 자체의 성능이나 가격, 디자인보다 더 우선되지 않을 것"이라며 "완성차업체에서는 수익적 측면과 고객 서비스적 측면 양측에 다 중점을 두고 접근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는 한국자동차산업학회가 개최하는 2009년 춘계학술대회로 “녹색과 융합시대의 자동차산업”이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김 교수 외에도 학회장인 김기찬 가톨릭대 경영학부 교수, 이항구 산업연구원 기계산업팀장 등이 자리를 함께했다.

우경희 기자 khwoo@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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