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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채선물, 물가상승 압력 속에 선물 반등<삼성선물>

<예상레인지> 111.35~111.95

2월 소비자물가는 전년동월대비 4.1%(전월대비 0.7%) 상승하여 시장컨센서스였던 3%대 후반을 상회하며, 7개월여만에 물가상승폭이 증가함. 이에 대해 통계청은 국제유가 급등과 국제 금가격의 상승으로 인한 일시적 요인이 작용한 것으로 분석함. 그러나 농산물 및 석유류를 제외한 근원인플레이션이 5.2%로 급등했고, 원달러 환율의 상승 요인 등이 작용하고 있어, 소비자물가 상승에는 부정적 요인이 될 전망. 특히 최근 기준금리의 인하 여력이 제한되고 있는 가운데 환율 상승 요인과 함께 물가상승 압력이 가시화됨에 따라서, 3월 금통위에서 한은의 정책운용 측면에서도 부정적으로 작용할 전망.

국채선물은 환율상승의 불안감 속에서도 내성을 보이면서 장초반 상승세를 지속. 월물만기와 선물저평 요인 등으로 국채선물의 가격메리트가 부각되고 있고, 일부 차익거래자들의 참여로 바스켓채권과의 스프레드 격차를 축소시킴으로써, 이론베이시스의 백워데이션 현상도 빠르게 해소되는 모습. 특히 투자주체별로는 최근 매도 우위였던 증권과 외국인의 선물매수 확대에는 주목할 필요.

반면, 이들 거래주체들의 선물매수에도 불구하고 시장미결제가 꾸준히 감소함으로써, 투자자들의 환매수 또는 전매도 성향이 높아지고 있음을 증명.

중기 데드크로스의 발생에도 불구하고, 국채선물은 시장미결제의 급감과 함께 가격급등으로 저항선이었던 20일선과 60일선을 연이어 돌파하는 모습. 금일 국채선물도 기술적 반등의 연장선상에서 NDF환율 반락과 증권의 환매수 유입, 선물만기의 임박 요인 등으로 상승 압력이 우위를 보일전망.

김남현 기자 nh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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