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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부다비, 은행권에 44억 달러 추가 투입

5개 아부다비 시중은행 수혜

아부다비 정부가 총 160억 디르함(약 44억 달러)를 아부다비 시중은행에 추가 투입한다.

5일 현지언론들은 일제히 1면 머릿기사로 아부다비의 5개 은행에 총 160억 디르함을 투입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아부다비상업은행(ADCB), 내셔널뱅크오브아부다비(NBAD), 퍼스트걸프뱅크(FGB)가 각각 40억 디르함(약 11억 달러), 아부다비이스라믹뱅크(ADIB), 유니온내셔널뱅크(UNB)가 각각 20억 디르함(5.5억 달러)의 자금을 받게 된다.

아부다비 재무부는 "이번 조치가 아부다비의 금융부분에 대한 신뢰를 제고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아부다비 최고집행위원회 위원인 하바드 알 후르 알 수와이디는 "은행권에 대한 자금투입은 아부다비 금융기관들을 더욱 튼튼하게 만들어, 정부의 비전을 실행하는데 있어서 금융권이 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고 설명했다.

이번 조치는 지난해 4·4분기 UAE 중앙은행이 1200억 디르함(약 326억 달러)의 긴급자금을 은행권에 투입한 데 이어 나왔다. 다만 이번에는 UAE 연방 차원이 아니라, 아부다비 정부가 아부다비의 시중은행 5개에만 추가자금을 투입키로 한 것이다.

김병철 두바이특파원 bc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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