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리버리, 면역염증치료제 ‘iCP-NI’ 연구결과 SCI급 美 학술지 게재

셀리버리는 면역염증치료제 ‘iCP-NI’의 연구결과가 학술지 몰레큘러 테라피(Journal of Molecular Therapy)에 게재됐다고 14일 밝혔다.

몰레큘러 테라피는 미국 유전자 및 세포치료학회(American Society of Gene & Cell Therapy)의 SCI(과학기술논문 인용색인)급 공식 학술지다. 신약개발 분야 상위 4%, 분자생물학 분야 상위 7% 학술지로 꼽히며 과학저널의 신뢰도를 결정하는 인용지수가 올해 기준 12.9에 달한다.

이번 논문은 코로나19와 같은 바이러스 면역염증에 의해 다공성 구조가 파괴된 동물의 폐가 정상으로 회복되는 치료 효능을 담고 있다. iCP-NI는 현재 동물 효력시험, 설치류 및 영장류 독성시험 등의 비임상을 완료하고 재정적 이유로 임상을 일시 유예 중이다.

회사 측은 최상위 전문 학술지의 논문 게재로 자사의 약리물질 생체 내 전송기술(TSDT, Therapeuticmolecule Systemic Delivery Technology) 신뢰도를 검증했다고 평가했다. 전문 과학저널에 논문이 게재되기 위한 ▲구체적인 실험 및 통계처리 방법 ▲실험 재료의 생산지 및 구입처 ▲장비 검토 등 데이터 및 기술검증 과정을 통과했다는 설명이다.

셀리버리 관계자는 “학계의 인정을 받는 몰레큘러 테라피 저널에 학술 논문을 게재함으로써 향후 라이센싱 협상 등에서 활용할 수 있는 객관적 레퍼런스를 확보하게 됐다”며 “특히 피어리뷰(해당 분야의 전문가가 과학논문의 유효성을 확인하는 과정)를 거친 논문 게재로 기술과 신약물질에 대한 신뢰를 확보했다는 데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증권자본시장부 유현석 기자 guspower@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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