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지방보조사업 성과평가 현장 실사’ 진행

정부가 최근 행정안전부에서 지방보조금 관리 강화 방안을 발표, 부적절한 지방보조금을 줄이기로 함에 따라 남원시가 정부 기조에 발맞춰 지방보조금 성과평가로 체계적 관리에 나서기로 했다.

시는 지난 7일, 8일 2일간 시청 강당에서 내년도 지방보조사업 예산편성 시 유사·중복되는 사업, 기존 성과가 미흡한 사업 등 패널티가 부과될 수 있는 사업이 없는지 검토하는 ‘2022년 지방보조사업 성과평가 현장 실사’를 실시했다고 10일 밝혔다.

남원시 청사.[사진제공=남원시]

이는 행안부 방침에 적극 대응하고, 남원시 지방보조금 지원의 건전성 확보를 위해 추진된 것으로 남원시가 추진한 이번 성과평가는 전문 용역기관인 지방행정연구원에 의뢰해 2022년도 보조사업 전체에 대한 평가로 진행됐다.

이에 양일간 실시된 현장 실사는 1차 중간평가로 평가기관 피드백 및 사업담당자 의견으로 마무리됐으며, 이달 중에 2차 최종 평가를 실시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정부에서 지방보조금 관리를 강화하고 있는 만큼 이번 지방보조금 성과평가가 남원시 보조사업 재정건전성 확보를 위한 기틀로 이어지기 바란다”며 “이를 토대로 앞으로 시에서는 책임성과 공정성을 높여 지방보조금 선정 단계부터 사후관리까지 꼼꼼하게 관리 감독하겠다”고 말했다.

남원=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정영권 기자 baeko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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