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펜딩 챔피언 박은신 16강 진출…'첫 2연패 GO'

데상트코리아 매치플레이 3차전서 박성국 제압
이재경, 박상현, 함정우, 고군택 조 1위
김민규, 배용준, 옥태훈, 강경남도 16강행

박은신이 2연패를 위한 첫 관문을 통과했다.

박은신은 2일 충북 충주 킹스데일 골프클럽(파72·7323야드)에서 계속된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제13회 데상트코리아 매치플레이(총상금 8억원) 조별리그 3차전에서 박성국을 3홀 차로 눌렀다. 조별리그 2승 1무의 성적으로 16강에 진출했다. 16강전 상대는 배윤호다.

박은신이 데상트코리아 매치플레이 조별리그 3차전 1번 홀에서 티 샷을 하고 있다.[사진제공=KPGA]

박은신은 지난해 결승전에서 김민준을 연장 2차전 승부 끝에 따돌렸다. 박은신은 2019년 조별리그 1차전에서 안백준을 9홀 차로 제압해 최다 홀 차 승리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박은신은 대회 사상 첫 타이틀 방어를 노리고 있다.

이 대회엔 총 64명이 출전했다. 축구의 월드컵처럼 16개 조로 나눠 조별리그를 벌인 뒤 각 조 1위가 16강에 오르는 방식이다. 이기면 2점, 비기면 1점, 지면 0점이다. 16강전부터는 1대1 매치플레이다. 우승 상금은 1억6000만원이다.

이재경은 ‘1번 시드’ 서요섭에 2홀 차로 승리해 3연승으로 조 1위에 오르는 저력을 발휘했다. 박상현은 전상현을 6홀 차로 대파하고 3연승을 질주했다. 함정우는 문도엽을 1홀 차로 꺾고 조 1위를 차지했다. 고군택도 백석현을 1홀 차로 따돌리고 16강행 티켓을 가져갔다. 김민규, 배용준, 최민철, 옥태훈, 배윤호, 전가람, 김태호 등도 16강 무대에 합류했다. 강경남과 권성열, 신용구(캐나다) 등은 연장 서든데스를 거쳐 16강에 입성했다.

◆데상트코리아 매치플레이 16강 대진표

이재경 vs 고군택

권성열 vs 신용구

김민규 vs 옥태훈

김태호 vs 강경남

강태영 vs 최민철

박은신 vs 배윤호

배용준 vs 함정우

전가람 vs 박상현

유통경제부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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