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 드론 활용 ‘집중 안전 점검’ 추진

공공시설 안전 점검 실시

경남 함양군은 오는 6일까지 재난 취약 및 위험시설 91개소에 대해 집중 안전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이에 군은 집중적이고 실질적인 안전 점검을 위해 곽근석 부군수 주재로 분야별 민간 전문가와 담당 공무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지난 5월 30일부터 6월 1일까지 첨단장비 드론을 활용한 공공시설 안전 점검을 펼쳤다.

함양군이 드론을 활용 교량 시설 안전 점검 하고 있다.

지난 5월 31일에는 곽 부군수를 비롯해 안전 도시과장, 복구지원 담당 및 관련분야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안의면 황곡리 급경사지 외 2개소 시설에 대한 전반적인 안전상태와 위험 요소를 꼼꼼히 점검했다.

군은 드론을 활용하여 ‘맨눈으로 점검하기 어려운 시설’, ‘사람이 접근하기 어렵거나 위험한 시설’, ‘범위가 넓은 지역’ 등에 대한 실질적이고 꼼꼼한 점검이 가능해 점검의 실효성을 높이고 있다.

앞서 곽 부군수는 5월 30일 최근 사회적 이슈가 된 정자교 붕괴와 관련해 관내 캔을 레버식 교량인 안의면 석천교와 시설물 안전 등급이 C등급인 교량 2개소를 찾아 전반적인 안전관리 상태를 점검한데 이어 1일에는 주민신청제로 접수된 관내 마을회관 3개소 안전 점검에도 참여할 계획이다.

군은 이번 안전 점검 결과 가벼운 사안은 현장에서 즉시 시정될 수 있도록 조치하고, 보수·보강 대상 시설은 조치 완료 시까지 사후 철저한 이력 관리로 안전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곽 부군수는 “집중 안전 점검을 통해 안전한 함양이 될 수 있도록 실질적이고 면밀한 점검을 통해 위험 요소들을 점검해 나가겠다”며 “군민들도 직접 내 가정·내 점포의 자율 점검을 통해 스스로 위험 요소를 점검하고 확인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영남팀 영남취재본부 최순경 기자 tkv0122@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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