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최고위원 보궐 최종후보 3명…자격심사서 2명 탈락

김가람·이종배·천강정 본경선 진출
5일 토론회…9일 전국위원회 투표

국민의힘 최고위원 보궐선거 선거관리위원회가 후보 등록자 6명을 대상으로 자격심사를 거쳐 최종 후보 3명을 발표했다.

선관위는 31일 오전 국회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예비후보자 자격심사 결과 김가람 전 청년대변인, 이종배 서울시의원, 천강정 전 국민의힘 제1차 전당대회 최고위원 후보 3명이 본 경선에 진출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 보궐선거는 태영호 전 최고위원의 자진 사퇴로 인해 치러진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앞서 지난 29∼30일 이틀간 이뤄진 후보 등록에는 이들 3명 외에도 김한구 현대자동차 사원, 김영수 한국자유총연맹 이사, 정동희 작가까지 총 6명이 이름을 올렸다.

배현진 선관위원은 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지난 선거에 준해서 부적격 기준으로 들었던 기준대로 (컷오프를 진행했다)"라고 설명했다. 배 위원은 또 "김한구 후보는 (후보 등록을) 자진 철회했다"고 전했다.

선관위의 본 경선 후보 발표 시점부터 후보자들은 선거운동을 시작할 수 있다. 이들은 다음 달 5일 국민의힘 유튜브 '오른소리'로 생중계되는 토론을 거쳐 9일 전국위원회 투표를 통해 최종 승자를 가린다.

정치부 김영원 기자 forever@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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