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홈쇼핑, 아프리카 의류 기부 참여 고객 모집

탄자니아에 5만벌 전달 계획

현대홈쇼핑은 다음달 16일까지 현대H몰에서 아프리카 탄자니아 의류 기부 캠페인 '우리 지구, 함께 입어요' 참여 고객을 모집한다고 27일 밝혔다.

현대홈쇼핑은 현대백화점그룹의 통합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브랜드인 ‘리그린·위드림’ 추진 전략의 일환으로 홈쇼핑 업계 최초로 아프리카 의류 기부 글로벌 캠페인을 기획했다. 고객으로부터 잘 입지 않는 옷을 기부 받고 선별, 세척하는 과정을 거쳐 아프리카 동부의 탄자니아에 전달하게 된다.

현대홈쇼핑이 다음달 16일까지 아프리카 탄자니아 의류 기부 캠페인 참여 고객을 모집한다. [사진제공=현대홈쇼핑]

고객은 1인당 최대 5벌을 기부할 수 있다. 현대H몰 홈페이지 내 캠페인 신청 화면에서 이름, 연락처, 수거지 주소 등을 기재한 뒤 옷을 넣은 박스를 현관문 앞에 두면 현대홈쇼핑에서 배송기사를 보내 수거한다. 선착순 1만명까지 참여 가능하며, 모든 참여 고객에게는 현대백화점그룹 통합멤버십 H포인트 3000점이 제공된다. 현대홈쇼핑은 고객 기부 물량에 셔츠, 니트 등 현대홈쇼핑 자체 브랜드(PB) 및 직매입 새 상품 의류를 추가해 총 5만벌을 현지에 보낼 계획이다.

현대홈쇼핑 관계자는 "옷장 속 깊숙이 잠들어 있는 옷이 필요한 곳에서 다시 빛을 볼 수 있도록 이번 캠페인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자원 순환, 사회적 문제 해결 등 의미 있는 활동에 고객들이 쉽게 참여할 수 있는 캠페인을 다양하게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통경제부 임춘한 기자 choon@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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