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마약 투약 혐의' 유아인 매니저 등 참고인 조사

경찰이 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배우 유아인(본명 엄홍식)의 주변인에 대한 참고인 조사에 나섰다.

배우 유아인[이미지출처=연합뉴스]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15일 마약류 상습 투약 혐의를 받는 유씨의 매니저와 여행 동반자인 지인 등 2명을 참고인으로 조사했다고 밝혔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최근 경찰에 유씨의 모발 등에서 대마·프로포폴·코카인·케타민 등 4종류의 마약류 양성 반응이 나왔다는 정밀감정 결과를 통보했다. 앞서 경찰은 지난달 5일 인천국제공항에서 유아인의 신체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한 바 있다. 경찰은 당시 간이 소변검사에서 대마에 대한 양성 반응을 확인했고, 국과수에 정밀 감정을 의뢰했다. 모발 정밀 감정은 털의 길이에 따라 최대 1년까지 마약 투약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유씨의 주거지 등에 대한 압수수색도 진행됐다. 경찰은 지난 7일 유씨의 주거지 등 2곳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서, 현재 압수한 자료 분석 작업 중에 있다. 이번주 중 분석이 마무리되면 유씨를 소환할 예정이란 것이 경찰의 입장이다.

사회부 최태원 기자 skking@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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