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도의회와 잇단 소통·협치 행보…23일 경노委와 오찬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14일 수원 팔달구 도담소(옛 경기도지사 공관)에서 도의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의원들과 오찬 간담회를 가진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경기도 제공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지난해 경기도의회 도정질문에 참여한 도의원을 초청한 데 이어 상임위원회 의원들과 자리를 마련하며 소통과 협치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김 지사는 14일 수원시 팔달구 도담소(옛 경기도지사 공관)에서 경기도의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의원 14명과 간담회를 가졌다.

김 지사는 "경기도와 도민을 위하는데 여와 야가, 집행부와 의회의 차이가 어디 있겠느냐"라며 "어제 제가 충남지사와 베이밸리 메가시티 관련 행사를 했는데 (이 사업이) 애초에 다른 후보와 약속했던 것인데 저한테 연락이 와서 흔쾌히 업무협약을 맺고 같이 사업을 하기로 했다. 지역 경계나 당의 이념을 떠나서 경기 남부 주민들과 충남 북부 주민들 한꺼번에 시너지 효과를 내는 것이 중요하다. 아주 좋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해 예산이나 조직에 있어서 도와주시고 기대에 어긋나지 않게 성원해주신 만큼 도정 열심히 하고 큰 성과 내도록 하겠다"며 "일이 있을 때마다 의논드리고 대화 나누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지미연 도의회 기획재정위원장은 "오늘 이런 자리가 형식인 것이 아니라 더 터놓고 얘기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의 시작이라고 생각하고 싶다"며 "도정 활동을 많이 응원한다. 언제든지 열려 있다. 연락하시면 지사님과 함께 나아가겠다"고 화답했다.

앞서 김 지사는 13일 도정질문을 했던 18명의 도의원과 오찬을 함께 했다. 오는 23일에는 경제노동위원회 소속 도의원들과 소통간담회를 이어간다.

지자체팀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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