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K-패션 작품 英 박물관 기증

태극기, 저고리 등 고유의 멋·아름다움 담아

서울시는 유럽출장길에 오른 오세훈 시장이 영국 런던 첫 일정으로 13일(현지시간) 런던 빅토리아 앤 앨버트 박물관을 찾아, 국내 패션 디자이너들이 제작한 의상 3점을 기증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의상 기증은 글로벌 패션 선진도시 중 하나인 런던과 우호 관계를 증진하고, ‘매력특별시 서울’ 실현 원년인 올해 서울의 다양한 매력 중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서울의 패션을 홍보해 런던 패션산업과의 교류협력을 강화한다는 의미에서 마련됐다.

박춘무 의상작품

서울시는 기증 의상 선정을 위해 서울패션위크에 다년간 참여한 디자이너(박춘무, 박종철)와 2023F/W 런던패션위크에 참여한 유망 신진 디자이너(석운윤)의 작품 중 한국 고유의 멋과 아름다움 담아내고 드러낼 수 있는지를 최우선적으로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기증된 의상들은 빅토리아 앤 앨버트 박물관 자산등록의 행정적 절차를 진행한 후에 박물관 내 한국관 전시를 시작으로 영국 내 문화예술 행사와 연계해 순회 전시될 계획이다. 세계에 서울패션으로 K-패션을 알리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사회부 성기호 기자 kihoyeyo@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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