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해영기자
최근 3연임을 확정한 시진핑 국가주석이 이르면 다음주 러시아를 방문해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과 회담한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13일 주요 외신에 따르면 시 주석은 지난해 9월 우즈베키스탄에서 열린 상하이협력기구(SCO) 정상회의 이후 6개월 만인 다음주 푸틴 대통령을 대면 면담할 것으로 전해졌다.
시 주석으로서는 3연임 임기 시작 후 첫 외교 일정을 러시아 방문으로 시작하게 된다. 앞서 시 주석은 지난 10일 국가주석 및 국가 중앙군사위원회 주석으로 재선출됐다.
시 주석의 러시아 방문과 관련한 최대 관심사는 중국이 러시아에 살상용 무기를 제공하는 데 합의할 지다. 서방이 중국의 대(對) 러시아 무기 제공 가능성에 잇따라 경고를 보내는 상황에서 양측이 협력 수준을 어디까지 끌어올릴지에 이목이 쏠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