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신안은 일심동체…통합추진위원회 출범

추진·홍보위원 위촉, 통합촉구 성명서 발표

목포신안 교류 협력사업 운영, 통합 활동 본격 돌입

목포신안통합추진위원회(위원장 최태옥, 이하 통추위)가 지난 10일 김대중노벨평화상기념관에서 2023년 출범식을 개최했다.

11일 목포시 등에 따르면 이날 행사는 박홍률 목포시장과 박우량 신안군수, 김원이 국회의원, 문차복 목포시의회 의장 등 주요 내빈은 물론, 추진위원 50명, 홍보위원 28명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지난 10일 김대중노벨평화상기념관에서 목포신안통합추진위원회 출범식을 개최했다. [사진제공=목포시]

최태옥 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신안과 목포는 본디 한 뿌리이며, 생활, 문화, 경제, 교육 등 많은 부문이 한데 얽혀 있어 목포가 신안이고 신안이 목포인 사실상 일심동체”라고 말했다.

이어서 박홍률 목포시장과 박우량 신안군수는 축사를 통해 “지방소멸의 시대를 맞아 민간중심으로 목포·신안 통합의 공감대를 만들어 가면서 관광 통합, 경제통합, 최종적으로 행정통합을 이뤄 두 지역이 상생발전 할 수 있도록 진심과 정성을 다해 지혜와 역량을 모아가자”고 결의했다.

이어서 새로 위촉된 추진위원과 홍보위원에게 위촉장을 수여했고, 통합 촉구 성명서를 발표했다.

성명서에는 양 지역의 상생과 번영을 위한 행정통합은 더 이상 미뤄져서는 안되며 지난 6번의 통합무산을 반면교사로 삼아 이번에는 반드시 통합의 결실을 볼 수 있도록 양 지역 사회지도층과 주민들이 힘을 결집해 달라고 요청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한편 목포신안 통합추진위원회는 각계각층의 전문가 및 활동가 80여명으로 구성된 순수 민간단체이며, 지난 2020년 12월 출범 이후 목포신안 통합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또한 앞으로도 목포와 신안 주민들이 상생협력 할 수 있도록 목포시 자생 단체와 신안군 자생 단체 간 자매결연 추진하고 지역민 교육프로그램인 어울아카데미 운영, 통합 이후 발전 방향과 비전 제시를 위한 대토론회 개최, 캠페인 광고 등 다양한 사업들을 펼쳐 나갈 계획이다.

호남팀 호남취재본부 서영서 기자 just8440@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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