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중 억대 세금 추징 '日 수익 누락, 고의 아냐'

비정기 세무조사서 추징금 1억원 납부

그룹 JYJ 멤버 겸 가수 김재중(37)이 억대 추징금을 납부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9일 뉴데일리는 김재중이 2020년 서울국세청 비정기(특별) 세무조사에서 거액의 세금을 추징당했다고 보도했다.

김재중[사진제공=씨제스]

비정기조사의 경우 탈세 제보 등 구체적인 혐의가 있을 때 착수하는 조사라며 탈세 의혹을 제기했다. 또 국세청이 진행하는 기획 세무조사 사례의 대부분이 비용처리를 악용해 탈세하는 경우라고 덧붙였다.

매체는 김재중이 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올린 수익으로 부동산을 사들여 시세차익을 얻은 사실도 지적했다.

이에 관해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는 "2020년 세무조사 당시 일본 활동에서 발생한 수익 일부가 누락되어 추가적인 세금이 발생했으면 추징금 1억원의 세금을 납입했다"고 밝혔다.

이어 "당시 매출에 대한 세금을 신고했고 성실히 납부했다"며 "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활동 중 정산과정에서 시기 차이가 있었고 필요경비로 신고한 금액 중 일부가 사업과 관련이 없다고 판단되어 추가적인 세금이 발생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비용지출이 사업적과 사적으로 구분하는 세법해석 차이로 인한 것일 뿐 어떠한 고의성도 없었다"고 반박했다.

이슈2팀 이이슬 기자 ssmoly6@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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