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대구시 박물관 협업전시 첫 개최

서울역사박물관 '대구 일번지, 향촌동 이야기'

서울시 서울역사박물관은 대구시 대구문화예술진흥원 방짜유기박물관과 '대구 일번지, 향촌동 이야기' 전시를 5월 7일까지 서울역사박물관(1층 로비)에서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근현대기 대구의 번화가이자, 한국전쟁 이후 피란예술이 꽃피웠던 공간, 1970년대 이후 대구의 대표적 수제화골목이 형성된 향촌동을 주제로 현대 도시로 성장하는 과정 중에 향촌동의 지나간 삶과 기억을 서울 시민에게 소개한다.

조선시대 경상도를 관할하던 관청인 경상감영이 있던 곳에 자리한 향촌동의 옛 행정구역 이름을 고지도인 대구읍지(1832)를 통해 살펴볼 수 있고, 일제강점기 근대화가 시작되면서 번화해가는 향촌동의 모습을 관련 이미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용석 서울역사박물관장은 “‘대구 일번지 향촌동 이야기’ 전시는 서울시민들에게 대구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서울에서 만날 수 있는 색다른 경험을 선사하고, 대구시는 대구의 멋을 서울시민들에게 알릴 수 있는 지방과 서울 간의 동행의 장” 이라며 “서울역사박물관은 5월 제주특별자치도, 창원특례시, 9월 대전광역시 등 지역 박물관의 교류전시를 추진하여 지역 간 다양한 역사 문화 교류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사회부 성기호 기자 kihoyeyo@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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