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개발공사, 구미·경산 매입 임대주택 29채 입주자 모집

임대료 시세 30∼50%

경북개발공사는 청년과 신혼부부의 주거 안정을 위해 매입임대주택 29채의 입주자를 모집한다.

매입임대주택은 다세대·다가구 등 기존주택을 매입해 개보수한 뒤 시세보다 저렴한 임대료로 공급하는 주택이다. 이 주택들은 지난해 경북개발공사에서 매입한 주택으로, 구미와 경산에 있는 29채의 입주자를 찾고 있다.

경북개발공사.

위치는 도심과 대학교 인근에 청년과 신혼부부가 원하는 생활권에서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도록 주변시세 대비 30∼50% 수준으로 저렴한 임대조건으로 공급한다.

입주유형에 따라 최대 6∼20년 거주가 가능해, 보호 종료 아동과 쉼터 퇴소 청소년, 수급자 청년과 한부모가족, 자녀가 있는 (예비) 신혼부부에게 우선 공급된다.

입주자 모집 대상은 청년 계층 17세대, 신혼부부 12세대 주택이다. 신청 자격은 무주택 청년과 무주택가구 구성원인 신혼부부로 일정 소득·자산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접수 기간은 4.6부터 12일까지 신청서 등을 등기우편 접수와 현장 접수로 진행한다.

경북개발공사는 올해부터 시행하는 공공주택에 ‘온단채’ 브랜드를 걸고 2026년까지 행복주택 200채, 매입임대주택 1000채, 공공 임대주택 800채 등 2000채를 공급한다고 발표했다.

경북개발공사는 지난해 첫 매입임대 주택사업을 시행했으며, 청년인구가 높은 지역인 구미, 경산에 우선 기존주택을 150채를 매입했었다.

올해는 포항, 경주, 칠곡 등에 신축·기존주택 200채를 사들일 예정이며, 2026년까지 1000채를 매입해 청년 등 주거 취약계층을 위해 지속 공급할 계획이다.

영남팀 영남취재본부 구대선 기자 k5865@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