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레스타인 10대 소년, 이스라엘군 총격으로 사망

팔레스타인 10대 소년이 요르단강 서안지구에서 이스라엘군의 총에 맞아 숨졌다고 AFP통신 등 외신들이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팔레스타인 보건부에 따르면 전날 서안지구 북부 아준 마을에서 순찰 중이던 이스라엘군은 돌을 던지는 팔레스타인 10대 소년들에게 총격을 가했다. 이 과정에서 15세 소년 니달 살렘이 사망했고 나머지 2명은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이 중 1명은 위중한 상태라고 복지부는 전했다.

이스라엘군은 총격 사실은 인정했으나 사망 사실에 대해서는 확인해주지 않았다. 이들은 차량에 폭죽을 던진 사람을 찾고 있었다면서 “일부 용의자들이 화염병을 던져 실탄 사격으로 대응했다"고 밝혔다.

올해 들어 이스라엘 측 공격으로 팔레스타인 시민을 포함해 60여명이 숨지는 등 유혈 사태가 이어지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경제금융부 권현지 기자 hjk@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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