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주년 뮤지엄 산, '안도 타다오-청춘' 특별전

뮤지엄 산은 개관 10주년을 기념해 특별전 ‘안도 타다오(安藤忠雄) -청춘’ 전시를 개최한다. 전시에 앞서 작가 초청 강연회 ‘꿈을 걸고 달려라'를 열고 급변하는 세상에서 아이들이 지녀야 할 꿈에 관해 생각을 나누는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건축가 안도 타다오는 물과 빛, 유리와 노출 콘크리트를 주로 사용하면서 바람, 나무, 하늘 등 자연과 긴밀하게 결합한 건축을 선보여 주목받아왔다. 전시는 그가 직접 설계한 강원도 원주의 뮤지엄 산 갤러리에서 대표작 250여점으로 꾸려진다. 4월1일부터 7월30일까지 관람객을 맞는다.

강연은 3월30일 저녁 서울대학교 문화관 대강당에서 열린다. 사전신청자를 대상으로 무료로 진행한다. 신청은 네이버 예약하기 사이트에서 가능하다.

안도 타다오는 “이번 강연을 통해 한정된 자원, 식량, 에너지는 고갈되고 있는 현재, 인간은 어느 분야에서 든 늘 지구 전체를 생각하며 활동해야 한다"며 "아이들이 꿈을 가지고 살아갈 수 있는 사회를 전해주기 위해 건축가로서 일하며 꾸준히 고민해 왔다. 그 고민과 생각의 과정을 소개해 드리고 싶다”고 밝혔다.

문화스포츠부 서믿음 기자 faith@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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