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글로벌기업 부품 납품사에 최대 1억 지원

경기도청 광교신청사

경기도가 글로벌기업으로부터 부품 수주에 성공한 기업에 최대 1억원을 지원한다.

경기도는 해외 또는 국내에 진출한 글로벌기업으로부터 부품 수주를 받은 도내 중소 및 중견 제조기업을 대상으로 심사를 거쳐 14개 업체에 시제품 제작 등에 필요한 비용을 최대 1억원 지원한다고 3일 밝혔다.

도는 글로벌기업 부품 수주에 성공하면 해당 글로벌기업의 협력기업으로 등록돼 해외 지사 납품도 가능해진다고 보고 이런 지원책을 마련했다.

도는 글로벌기업 납품실적에 대해 향후 해외자본 투자유치 시 높은 가산점도 줄 계획이다. 도는 특히 지난해까지 일부 업종으로 제한했던 지원 대상을 올해부터는 모든 업종으로 확대했다.

도는 아울러 전략산업 분야인 반도체, 모빌리티, 바이오 등 관련 기업과 투자유치 실적이 있는 기업은 가점을 부여해 공모 참여 기회를 확대할 예정이다.

이민우 도 투자통상과장은 "국내 중소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는 해외 글로벌기업과의 협력관계 구축과 투자유치가 중요한 관건"이라며 "해외 기술이전, 부품국산화, 투자유치 활동 지원 등 도내기업에 다양한 지원사업을 통해 해외기업과의 상생 방안을 마련하는 데 주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도는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이 사업을 통해 총 107개 기업을 지원해 2865억원의 매출 증대와 639명의 신규 고용 창출 효과를 거뒀다.

지자체팀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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